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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문화

멈춰버린 공판장의 이유 있는 문화반란, 월곶예술공판장 기획전 ‘START FROM ZERO’

               


    월곶예술공판장_Art Dock’(대표 김정이)이 지난 6,



시흥시 월곶포구의 옹진수협 월곶공판장에서 움직이는 가구와 함께 한 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파티는 월곶예술공판장-Art Dock’1호 기획전 ‘START FROM ZERO-움직이는 가구

가변적인 기능이 주인공이다



이동형 바를 활용한 칵테일 퍼포먼스의 시작은



공연 전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힙합댄서 노유성의 즉흥무용과



조명을 이용한 미디어아트는 공판장 안의 풍경을 이색적으로 채워 넣었다.



제로랩(zero-lab)의 유쾌한 작품은 여유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싱싱한 활어의 공간이었던 수조를 역사의 공간으로 담아 가구로 환생시킨슬라이드오피스


(Slide Office)’는 필요에 따라 분리, 공간을 이동하는 퍼포먼스로,



미러볼의 화려한 조명 따라 흥을 돋군 음악은 DJ Box에서,

 


그리고 책자와 홍보물 등을 비치하기 위해 제작된 움직이는 책장(Mobile Bookcase)’등은

흥미로운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미디어아트와 음악, 무용이 있던 이번 파티는 제로랩이 제작한 이동형 구조물과 함께 독특한

디자인이 되었다.



허명애(정왕동, 43)씨는

이웃주민에게서 우연히 행사에 대한 정보를 듣고 궁금해서 찾아왔다이런 독특한 행사를

볼 수 있게 된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다고 말했다.



월곶예술공판장_아트 독(Art Dock)’은 시흥시(시장 김윤식) 월곶 도시관광화 사업의

하나로 조성됐다.



Art Dock’Dock은 월곶포구와 예술의 결합(Docking)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소래포구의 명성에 가려졌던 월곶포구는 문화와 만나 이유 있는 반란을 하며 멈춰버린

옹진수협 월곶공판장월곶예술공판장_아트 독(Art Dock대표 김정이)’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서해바다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활어와 각종 수산물을 수조에 가득 담아놓고 경매를 벌이던

500규모의 돔이 공연, 전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해양인문학 캠프 등을 진행하는 생활문화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어찌보면 억지섞인 연계이기도 하겠지만, 전북 완주군의 삼례문화예술촌의

삼삼예예미미보면 1920년대 신축되었던 양곡창고가 일제강점기 시절 겪었던 시대의

아픔을 역사의 보존물로 간직하고



이를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것은 문화 발굴 및 보전의 다양성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하겠다.



재생의 성공은 역사의 보존과 맞닿아있다.


        


일제의 양곡수탈의 현장이었던 삼례농협이 문화예술촌으로 탈바꿈한 것처럼 시대의

겪은 바는 다르나



활어의 경매가 있어왔던 월곶포구의 치열한 삶의 현장, 월곶수산공판장의 이유 있는

변화는 바다의 관광사업이 문화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바라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Art Dock의 첫번째 기획전 ‘START FROM ZERO’ - 움직이는 가구 가변적인 기능


전시:730~ 815, 월곶예술공판장 [문의] 070-4459-1788


주소:경기도 시흥시 월곶해안로 205 월곶예술공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