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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문화

가을을 시작한 산들 가곡의 밤_문화로 사람을 잇다!

               


갑자기 찾아온 가을은 미처 준비 된 센치함도 없이 하늘의 구름으로 유혹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은 또 다른 색으로 붉은 유혹을 하고 산들공원에  살랑거리며 스치는 바람은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함을 주었습니다.



산들공원에서 펼쳐지는 문화프로그램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 가곡의 밤, 가을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장애인복지관에서 온 친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ED조명으로 더욱 밝아진 산들공원의 밤]



매 주마다 영화상영과 공연으로 주민들과 함께 해 온 덕에 산들공원은 이웃과 함께 하는

문화 소통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군자동 주민들은 매주마다 산들에 모여 인사를 하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박수를 치고

때론 커피도 맥주 한 잔도 주거니받거니, 서로의 얼굴을 보며 반가운 미소를 지어보이기도 합니다.


문화로 하나 되는 힘입니다.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가곡의 밤은 8월의 마지막 주말을 군자동 산들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쳤습니다.



가곡의 밤은 군자동주민센터가 주최하고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하며 시흥시,

시흥시의회, 한국예총시흥지회 음악협회 시흥시지부에서 후원을 했는데요,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로 시작을 알렸습니다.


귀에 익숙한 음악은 음악의 해설과 함께 시작하여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는데요,


클래식 연주가 끝난후에는 주옥같은

우리의 가곡 '비목'과 '나비에게'를 소프라노 서다혜가 불렀습니다.



'아무도 모르라고', '명태'를 부른 베이스 신명준의 음성은 매우 매력적이더군요.


프랑스 베르사유 국립음악원 수석 입학 및 수석 졸업에 빛나는 실력을 갖춘 신명준의

노래를 들을 수 있으니 군자동 주민들은 복 받은 것 같습니다.


'명태' 노래를 고급진 표현력으로 익살스럽게 부를 때는 미소를 짓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재 이탈리아 PBMusic 에이전시 소속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정준식은 '기다리는 마음',

'청산에 살리라'를 불러 아직은 여름이지만 깊은 가을인듯 서정의 세계로 관객들을 흡수시켰는데요,



시 기대를 저버리지않는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의 김유노단장입니다.



주민들은 가곡의 매력에 빠져 과하지않은 호응과 세련 된 박수로 출연자들과 함께 노래로 호흡했습니다.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로 '비로젯', '피치카노 폴카'를 선보인 악단들과 함께 한 주민들은,  

한 발 더 다가가 문화의 수준을 높혔습니다.



소프라노 이다미는 이탈리아 Felice Lattuada 콩쿨에서 2위로 입상한 경력이 있는데요,

그런 실력파 가수가 군자동 주민들을 위해 '별', '내 맘의 강물'을 불러주었습니다.



테너 정제윤이 부른 '선구자'는 더러 따라 부르는 이들도 있었지요... '뱃노래'도 익숙한 노래입니다.



노래 한 곡마다 심취하여 들으니 어느새 한시간이 훌쩍 넘어가버립니다.


출연 가수들은  다같이 '그리운 금강산',과 '희망의 나라로'를 모인 주민들과 함께 부르며 

아름답고 주옥같은 우리 가곡을 모두의 가슴에 새긴 채 막을 내렸습니다.



산들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문화공연은 이로써 2016년을 마감합니다.


지난주에 있었던 산들클래식가곡의 밤을 군자동 주민들에게 보여 준 장재철의원은

시흥시민축구단 의정부 원정경기 참석차 평소 좋아하던 가곡은 듣지 못했지만,

2대1로 경기에서 이겼다는 승전보를 전해왔습니다.


추석맞이 군자동주민 노래자랑과 산들축제만 남겨놓은 일정은 일주일후 산들영화와 함께 

다시 주민들과 만납니다.


주민이 참여하는 남은 일정에도 함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가곡의밤을 위해 사랑스런 가을바람을 선물해준 자연에게 감사하고 멋진 공연을 준비하고

장식해준 모든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행사때마다 먼저 나서 뒷정리 마다않은 정대화군자동장]


[그리고 장재성주민자치위원장, 이우재국장, 윤반장님]


산들공원은 참 아름답습니다.

여기는 시흥시 군자동 산들공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