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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마을이야기

평안골작은도서관의 작은 독서풍경


정왕중학교와 나란히 하고 있는 정왕1동 평안골 작은도서관에는 작은 독서 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어린이나 주부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네요... 끊임없이 들고 납니다. 반성이 되었습니다^^;;;



책을 읽기도 하고 공부도 하는 어여쁜 어린이들과 반납된 책이 많아 책장의 제자리를 찾아 꽂아주기도 하는 어르신들이 감사합니다.



'사랑방'에서는 아이들이 신나게 수업을 받고 있네요... 까르르~ 거리는 소리가 맑습니다.



작은 도서관은 월~토까지 오전 10시~오후5시까지 운영(일요일, 법정공휴일은 제외)됩니다. 대출권수는 1회에 6권까지... 대출기간은 14일이네요. 사랑방에서의 프로그램도 몇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날짜와 시간을 조정하여 순수 자원봉사로만 관리를 하고 있는데 늘 채워짐이 이루어져 운영에 큰 애로사항은 없다고합니다.


자원봉사로 봉사점수도 적립하고 책도 읽고 책을 가까이 두는 이들과의 진솔한 대화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니 참 좋은것 같습니다.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방문할 때마다 분수는 어찌 한번도 보질 못하는걸까요... 시원한 물줄기가 벽을 타고 흐르는 소리를 들으면서 유유자적 정자에 앉아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읽고 있으면 그보다 더한 귀한 시간이 있을까요....


 

학교에서 공을 차는 학생들의 건강한 소리와

 

바람개비 돌아가는 소리가 도심 속 생활풍경을 보여줍니다. 옛 평안도 사람들이 집성하여 살던 동네라 하여 평안골이라 불리웠던 정왕1동.

 

그 이름을 잊지않기위해 평안골이라 이름짓고 정말 작은 도서관이기에 '평안골 작은도서관'이라고 명명합니다.

 

공원안의 도서관. 지금 도서관과 공원의 변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무릉도원팀'의 취지에서, 이곳 평안공원안에 있는  평안골작은도서관이야말로 도심 속 주민들의 작은 변화를 이끌어내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