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흥 볼거리/시흥 맛집

헤베, 젊어지는 카페&칵테일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 녹향병원 바로 옆에 '헤베' 라는 카페&칵테일바가 있는데요,


꽃차와 핸드드립, 그리고 와인, 칵테일, 세계맥주가 고루 있는 카페입니다.



도일시장에서 도일문화마당이라는 행사를 할때 칵테일&와인 부스를 맡았던 청년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엄마는 꽃차를, 판매합니다. 엄마가 누구냐고요? 연성동자원봉사센터장입니다. 시흥아카데미 꽃차학교에서 꽃차학교 수료를 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것인데요, 정말 많은 종류의 꽃차가 있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아들이 사업주이지요^^)


 


선물용도 있어 차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일상 속 건강을 챙겨주고 싶은 귀한 분들이 있으면 찾아보아도 좋겠습니다. 필자도 불면증에 시달리는 시어머니를 위해 한병 사서 보내드렸지요.



아들은 바에서 칵테일을 만듭니다.

그 어느 칵테일바보다 저는 이 곳의 칵테일이 맛있더라고요~


사실 칵테일 맛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마셔본 곳 중에서 제일 입맛에 맞았으니 내 입맛이 정답은 아니나

추천하는데 주저하지는 않겠습니다^^*~



더치커피가 느릿한 속도로 한방울씩 떨어지고 있네요.

이곳의 커피는 모두 핸드드립이라고 합니다.



이름이 생소해 한번 들은것으로는 기억을 못하지만 부지런해야만 만들 수 있는 꽃차를 덖고 있습니다.



모과의 향이 은은하게 카페안에서 번지고 있네요..



꽃차를 담은 병 하나하나가 인테리어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아담한 사이즈의 카페는 어둡기때문에 더욱 편한 밤의 술자리를 마련해줄까요..



할로윈데이에 이벤트로 달아놓은 할로윈 등이 아직도 매달려있습니다.

그냥 두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청귤차를 마신 껌딱지는 그 독특한 맛의 매력에 빠져버렸습니다.

저 많은 양을 혼자 다 마시네요~



가볍게 대화나누며 마시는 맥주 한병, 칵테일 한잔이 하루를 고단하게 보낸 이들에게는 편한 휴식같은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돌아다녀 몸이 힘들었던 필자는 생강차를 마셨습니다.



예쁘죠?

꽃차는 눈으로 먼저 마시고 맛을 음미하는거라고 합니다.



플랫화이트가 있다니.....

생각날 때마다 테이크아웃하여 이동 중에 차 안에서 마셔야겠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가을과 겨울의 경계선에서, 스산하나 이 분위기 또한 젊음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오버일까요?



낮에는 꽃차와 핸드드립을... 밤에는 칵테일과 와인을...

 

헤베는 그리스 신화 나오는 청춘 여신이라고 합니다. 제우스 헤라 딸이라지요.  신들에게 따라 주는 시녀였는데, 헤베가 따라주는 술을 마시면 젊어진다고 합니다. 젊은 마음으로 차와 술을 마시고 싶으신 분은 옷깃 여미는 계절, 이 겨울에 '헤베'로... 어쩌면 어느날 아주 우연히 저와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