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동안 3번의 계절을 보내고 4번째의 계절을 맞이한 어느 겨울날, 대야동 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2017시흥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지난 12월 1일, 시흥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경애)에서는 자원봉사자의 날을 '고마움'으로 전달하며 1년간의 봉사활동을 격려하는 축제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시흥시 17개동 자원봉사센터 가족들과 일반 시민들에게 커피와 꽃차를 대접하고 포토존에서는 사랑스런 포즈를 취하기도 했는데요,
봉사 현장에서의 즐거움과 안타까움을 온몸으로 보여주었던 봉사자들은 이날만큼은 지난 시간을 보상 받기라도 한듯 즐겁고 행복한 표정이었습니다.
봉사란 무엇일까요? 나에게 봉사란 어떤 의미일까요? 예전에 비해 봉사의 의미가 많이 퇴색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지역을 위해 봉사를하는 이들의 노고만큼은 인정하고 격려하며 응원해주어야겠습니다.
봉사란 목적을 두지않아도 좋겠습니다. 목적을 갖고 있다하더라도 내가 하지 못하는 시간과 노력과 재능을 기부하는 행위는 칭찬받아 마땅 할 것입니다. 다만 정치적 목적에 의한 봉사는 좀 인정하기 싫기도 하지요^^
지역을 사랑하고 아끼는 이들은 굳이 내 이익을 취하지않아도 만족하며 뿌듯해합니다.
자기 만족인 것이지요..
보람이란 나를 희생해서 어려움에 처한 이를 도와주었을때 대상자가 안정을 취하고 또 고마워한다면 그것으로 좋은 것입니다.
맹꽁이밴드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모두가 행복함을 느끼는 것처럼 재능기부에 의한 봉사는 많은 의미를 남깁니다. 그러나 당연한듯한 재능기부 요구나 봉사요구는 맥이 풀리게 만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 해동안 시흥시 자원봉사자들은 정말 많은 일을 해왔습니다. 그중에서도 단연코 빛났던 활동은 지난 여름, 집중적으로 퍼부었던 장맛비에 속수무책 당했던 신천, 대야의 수해현장에서였지요... 시흥시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한 17개동 자원봉사센터의 단결 된 봉사정신은 최고점의 빛을 내었더랬습니다.
지역의 크고 작은 봉사의 손길은 지역을 더 빛내주었고 아울러 지역의 변화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날 '고마움' 행사에서는 우수자원봉사자 및 자원봉사단체 대표, 유관단체등에서 지역사회 나눔봉사로 활발한 활동을 한 이들에게 시상을 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는데요,
[쫌 귀여우신 김종윤정왕1동 동장님^^]
연 1,000시간 이상 우수 자원봉사자 시상식과 500시간 이상의 우수 자원봉사자들의 시상과 함께
정연운, 신명자 봉사자 2인이 일만 시간 이상의 봉사로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광스러운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오랜세월 한결같이 그 자리에서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힘. 때로 왜곡된 시선으로 힘든 적도 있었으나 변치않는 지역사랑의 마음 하나로 외길 걸으니 감격스러운 날이 찾아옵니다.
한 자리.. 한 길.. 한 마음... 그리고 주옥같은 시간들. 아무도 그 시간을 탓할 수도 자격도 없을것입니다.
시흥시 자원봉사자들은 그렇게 착한 사람들입니다.
당신의 미소가 아름답습니다.
시흥시 자원봉사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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