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가 내리던 오늘.
예술의 열정을 사람에 녹여내는 3인이 '토리향'에 모였습니다.
토리향. 도토리음식전문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주어진 기회에 깊은 고민없이 정하게 된 식사 장소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맛있는 음식, 좋은 사람, 잠시의 짬을 이용한 즐거운 일은, 시간을 쪼개 쓸 줄 알고 틈새 시간을 활용할 줄 아는 프로들의 만남으로 더욱 알차고 값진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감사합니다.
일단 토리향 음식을 먹어보겠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1인분에 20,000원하는 연잎정식입니다. 음식 모두가 정갈하고 맛깔스럽게 나오네요~
[녹두단호박죽/연근야채샐러드/도토리피자]
도토리피자, 쫄깃~ 더 많이 먹고 싶었습니다.
[도토리전병]
부드러운 식감
[수제 연잎 함박스테이크/단호박고구마샐러드]
와~ 이 두가지는 그냥~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행복한 맛!
[도토리묵무침/묵말랭이 떡볶음]
묵이 제대로 잘 쑤어졌다는.
묵말랭이도 식감이 쫄깃한것이 어떻게 하면 이런 식감을 낼까... 라는 잠시의 의문을.
[연잎 콩불고기 야채쌈]
고기인줄...^*^
[도토리묵사발/연잎 코다리구이/된장찌개/반찬류]
된장찌개의 된장맛은 시골 막된장같은 깊은 맛이 났습니다. 깍두기도 시원한 맛이었구요~
[연잎밥]
영양만점.
은행을 골라먹으며 반찬없이도 먹을 수 있는 연잎밥이 맛있습니다.
한 입, 두 입 먹다보니 배가 부르네요.
소화를 돕는 매실차까지 코스로 나오는 음식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대야동의 맛집이라고 하더니 정말 그러하군요.
주차공간도 걱정없습니다.
소중한 사람과의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가요?
군자동에 난곡재가 있다면 대야동에는 토리향이 있습니다.
식사를 다했다면 안을 둘러볼까요?
토리향은 1층과 2층으로 4인석, 6인석, 단체석까지 맞춤형 자리가 마련되어있습니다.
[ 웰빙 묵 퓨전요리전문점 토리향]
토리향은 6년 되었다고 하네요.
식사를 마친 후에 2층으로 올라가면 원두커피 자판기가 있는데 뽑아 들고 식사하면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2층에서 본 전경]
토리향 대표님이 수준높은 켈리그라피 선생님이시라네요... 가게 곳곳에 켈리 작품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저 문을 열고 나가면....
이렇게 운치있는 테라스가 나옵니다.
추워서 나가지 못했지만 곧 야외분위기 내며 커피한잔 할 수 있겠지요
그 날이 다시 오기를....
금액 대비 만족스럽게 나온 음식.
그래서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토리향 찾아가는길]
[윤원진 작가 그림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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