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의 바다향기는 달빛 콘서트 음률과 함께 출렁이고...
출렁이는 바다의 물결은 월곶 주민들의 마음을 살짝 훔쳐냈다.
지난 7일 어스름한 저녁, 월곶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는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제2회 월곶 달빛콘서트가 400여명의 월곶 주민들과 어울려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낙조가 아름다운 월곶, 비릿한 바다내음이 정겨운 그 곳, 그 바다내음을 타고 아름다운 선율이 월곶 주민들을 끌어당겼다.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김유노)는 비발디의 사계중 “여름”을 선보이며 시흥이 배출한 바이올리니스트강지희가 주도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강지희는 한예종 졸업후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에서 유학 중인 재원이다.
오페라 마술피리에 나오는 파파게나 파파게노의 이중창에서는 관객들이 박수 소리가 크게 터져 나왔다.
월곶 주민 최모씨는 “바람도 적당해서 좋고 주말 저녁, 좋은 공연 관람하게 해주어 고맙다”며 “오랜만에 행복한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월곶동 주민센터(동장 박명기)와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의 콜라보는 월곶 바다와 더불어 환상적인 월곶만의 문화를 만들어냈다. 이제 월곶은 문화예술공간을 채워나가는 문화지역으로 거듭 나며 문화예술 공간의 자리를 채워나가고 있다.
'월곶마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린월드부지의 이유있는 변화-버려진 수조, 친환경 재생으로 거듭나 (0) | 2018.10.11 |
---|---|
월곶축제 브랜드의 탄생, 물총축제! (0) | 2018.07.30 |
소박한 도시텃밭에 화려한 꽃의 향연 (0) | 2018.06.21 |
화려한 월곶해안가의 밤-경관조명의 아름다움 (0) | 2018.05.29 |
2018 바다향기 도시텃밭, 소통과 정이 숨 쉬는 공간으로 열려 (0) | 2018.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