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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문화

군자도서관에 새겨진 최긍렬선생의 흉상 부조, 제막식에서...


최긍렬선생 흉상 부조 제막식이 지난 18일 군자도서관에서 최긍렬선생 후손 및 제자, 시흥문화원 임원과 주민 50여명이 모여 경건한 가운데 치러졌다.

  


오늘날의 군자중학교를 있게 한 시흥의 참교육자 최긍렬선생은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시절 진정으로 강한 투쟁은 배우고 깨우치는데에 있다는 신념으로 후학 양성에 혼신의 힘을 다하였다.



군자중학교의 전신인 군자고등공민학교를 설립하여 학생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게 해 준 지역의 참스승 최긍렬선생은 자신의 모든 것을 교육에 바친 인물이다.




최긍렬선생에게 가르침을 받던 당시 제자들은 백발 노인이 되어 스승의 업적과 교육의 정신을 기리고자 힘써왔다. 시흥교육계에 큰 업적을 남긴 최긍렬선생의 묘는 현재 섬산에 모셔져 있으며, 군자중학교에는 최긍렬공적비가 세워졌다.



우종설과장은 흉상 부조 제막을 군자도서관에 하게 된 이유를 군자중학교에는 최긍렬선생 공적비가 있고 섬산에는 최긍렬선생의 묘가 있다. 어느 한군데보다 여러군데, 특히 학생들이나 주민들이 많이 다니는 도서관에 모시면 그 분의 업적이나 또 최긍렬선생이라는 이름을 잊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될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밝혔다.

  


햇살마저 눈부신 겨울의 낮, 햇빛에 비친 흉상과 헌화의 꽃잎들이 눈부시던 날, 최긍렬선생의 후손이나 제자들은 흐릿한 기억 속의 아버지와 스승을 떠올리며 제막식 행사를 마쳤다 



그리고 그때 시절로 돌아가 망고개 언덕에서 학교를 바라보고 울며 떠나던 최긍렬선생을 떠올리며 먹먹하면서도 감사한 마음 가득 안은채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들 최정욱



[행사장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