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고등학교]
올해도 어김없이 수능한파가 몰아쳤습니다.
[서해고등학교 앞]
다소 강한 바람에 길거리에는 낙엽들로 수북합니다. 밤사이 비가 내려 대지는 촉촉합니다. 롱패딩을 입고 장갑을 낀 사람들의 모습이 낯설지않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교문 앞에 자리잡은 후배들의 응원이 시험장을 들어서는 선배들에게 큰 힘이 되어줍니다.
일부 학부모들은 손난로를 나누어줍니다.
그리고 피켓 응원 나온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경기도 시흥시 서해고등학교, 그리고 정왕고등학교의 수능 아침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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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의 열렬한 박수와 함성소리에 함박웃음 지으며 시험장을 들어서는 수험생의 긴장감이 풀어집니다.
응원하는 학생들도 곧 맞이하게 될 수능의 아침.
머지않은 미래의 모습에 다소 착잡해지는 마음 감출 수 없습니다.
애가 타는건 부모가 더한듯합니다. 발랄하게 들어가는 수험생과 달리 자식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은 초조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교실 입실 시간 바로 직전까지 가장 바삐 움직이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경찰들입니다. 경찰관들은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치지않고 연신 수험생들을 태우고 무사히 시험장 안으로 들여보냅니다.
그리고 수험생을 태운 차량들의 정차와 수험생의 길을 안전하게 안내합니다.
그들이 있어 더욱 든든한 수능의 아침입니다.
시간이 임박하면서 작은 에피소드도 속출합니다. 놓고 간 시계를 전해주기 위해 차를 버리고(?) 교실 안으로 뛰어들어가는 학부모, 입실 10분 전에 학교 정문에 다다른 수험생, 패트롤카에서 부리나케 내려 교문 안으로 뛰어들어가는 수험생들.. 시험을 치를 수험생을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는 시간입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1,100여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이 날을 위해 고군분투했을 수험생들의 좋은 결과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수능 아침 풍경이었습니다.
[수능아침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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