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시흥을 당협위원회(위원장 장재철)에서는 13일 오후2시, 정왕여성비전센터에서 자유한국당 여성위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시흥을지구는 지난 20여년간 민주당이 장악하다시피한 지역으로 그동안 저조했던 당협활동과 전 위원장의 공천과정 시비등에서 이미지가 추락하는 과정을 겪으며 난항이 지속적인 곳이기도하다. 이번 행사는 그런 면에서 자유한국당 시흥을지구가 다시한번 일어서고 또 당을 재정비한다는 차원에서 그 의미가 깊다하겠다.
이임하는 신옥희여성위원장은 그동안 열악했던 지역에서 꿋꿋이 당원의 결집을 위해 자리를 지켜왔으며, 취임하는 윤석경신임여성위원장은 새로운 당의 변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시부터 진행된 이·취임식은 정미경 최고위원과의 포토타임으로 행사의 문을 열고, 강연에 들어갔다.
정미경최고위원은 강연에서 현 자유한국당의 입장과 정부에서 내놓은 정책등에 대한 설명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위기에 처한 나라를 당원들의 결집으로 올바른 판단을 요구했다. 또한 열악한 시흥을지구에서의 승리는 바로 오늘의 여성위원장 이·취임식과 장재철당협위원장의 노력으로 거듭날 것이며 '바람'과 '조직'에 의해 얼마든지 승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당초 25분간 예정되었던 강연은 40분으로 연장될만큼 강연은 유익한 반응으로 모두에게 박수를 받았다.
50여명의 주요내빈을 비롯, 당원 및 주민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치러진 이·취임식은 식전공연으로 우리민요 무대와 장재철당협위원장의 격려사로 시작되었다.
장재철당협위원장은 그동안 당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여성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다해준 신옥희 이임여성위원장에게 노고를 치하하고, 새로 취임하는 윤석경신임여성위원장에게는 ‘침체된 당에 큰 변화의 바람을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무기력했던 지난 시흥 을의 20여년은 인재의 부재에 따른 것으로 인적쇄신과 과감한 변화만이 당을 재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현 실정에 맞는 전략으로 자유한국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잡아야하며. 오늘의 이·취임식을 계기로 ‘시흥에서 희망을!’ 그려나갈 것”을 강조하고, '모두가 함께 잡는 손이 곧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심재철안양시동안구을의원은 축사에서 앞서 정미경최고위원의 강연 내용 중 패스트트랙, 공수처법, 연동형비례대표제등을 재설명하며 이런 내용들이 당원들을 통해 시민들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함진규국회의원은 그동안 을지구의 안타까운 상황을 두고 내년 총선에서의 승리는 당원들에게 달려있다며 적극적인 당의 결집을 촉구했다.
본식으로 이어진 자유한국당 시흥 을 당협위원회 여성위원장 이·취임식은 맹인성악가와 테너의 콜라보로 새로 시작하는 의미를 담은 음악이 실내를 가득메웠다. 그동안 활동해왔던 여성위원회의 영상과 함께 이임여성위원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신옥희이임여성위원장은 이임사에서 “정말 열악한 환경이었다”며 “그래도 꿋꿋이 당과 나를 믿고 따라준 여성위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선거에는 장재철위원장이 을지구에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모두의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임명장을 건네받은 윤석경신임여성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결의에 찬 음성으로 앞으로의 각오를 다짐했다. 윤석경여성위원장은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여성의 정치참여를 통해 따뜻하고 매력적인 정당이 될 수 있게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내년 4.15선거 때 자유한국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여성위원회에서 지혜와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기념사진을 끝으로 자유한국당 이·취임식은 막을 내렸으며, 한편 그동안 자유한국당에서 흔들리지않는 소신으로 당을 위해 헌신 봉사한 원용선外 7인에게 당대표 표창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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