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잡아놓았던 일정 때문에 민화 수업 2번째 시간은 패스했다. 숙제로 4장의 밑그림을 완성하여 3번째 수업에 들어갔다. 이제 채색에 들어간다. 오랜 시간동안 묵혀두었던 동양화물감과 파레트를 갖고 갔다. 알파보다 신한으로 사라고 하신다. 색이 몇 개 없어 다른 수강생들의 물감을 가져다 썼다. 집으로 돌아와 '장비빨'을 세웠다. 민화를 그리기위한 필요 재료들을 쇼핑한 것이다. 24색 물감부터 파레트까지!
거의 일대일 수업이다. 한 사람, 한 사람에 맞는 진도에 따라 색을 달리하여 채색작업을 한다. 순서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생긴다.
선생님이 색을 내주고 수강생들은 칠을 한다. 어떤 색을 혼합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일일이 적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더해서 물감의 이름들이 너무도 생소하다. 우리가 알고있는 빨강, 파랑, 노랑, 흰색, 검정색이 아니다. 색의 이름을 각인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색의 혼합으로 나타내는 색감의 익힘 또한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이번 수업에서 얻은 것은 그라데이션 기법이다. '오홍~' 하며 감탄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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