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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김포가볼만한곳] 대명항과 김포함상공원 어촌 직판장 확장? 공사가 한창이다.국가어항으로 지정되서 거한 공사를 진행하는건가보다.찾는 사람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차시설. 주차타워가 답인듯!   가을날씨도 너무 좋고 우울한 기분 해소도 할겸 휴무인 재재가 친구들 만나는 시간을 보류하고 엄마랑 놀아준다며 같이 길을 나섰다. 친정에 가서 겉절이김치 잔뜩 차에 싣고 도착한 곳은 대명항! 김장철이라 사람들이 많을거라고 했지만 생각보다 왁자하지는 않았다. 이 정도 방문객도 '기 빨려~' 하는 재재. 너무 곱게 키웠나~ ㅎㅎㅎ 겸사겸사 들른 동명항에서 꽃게와 새우젓, 조개젓을 사기로 했다. 그러나 새우젓은 모두 중국산(국내가공)이라 사지않고 꽃게는 한 끼 정도의 꽃게지짐이를 할 것이기때문에 1kg(15,000원)만 샀다. 새우젓은 추젓으로 2kg(20,0.. 더보기
[농장일기] 오늘의 핫이슈, 거대한 하우스 짓기 5월 2일과 3일. 오이모종이 이른감이 있어 하우스에 넣었는데 아직도 이른것이었던지 밭에 심으니 잎이 누렇게 떴다. 냉해인 것인가 몸살인 것인가 병든 것인가, 오이모종... 뽑고 다시 심어야하는지, 그냥 두고 봐야하는 것인지... 같이 있던 노각은 괜찮은데 어찌 너만이ㅠㅠ 닭들 잘 놀고 있나 봤더니 논에 물댔네? 일명 '더덕닭' 더덕잎 쪼아먹고 자라는 너란 녀석의 영양은 좋을 것으로...^^ 어찌나 잘 자라던지 닭발조차 겁나 두툼하니 실하다. 자연란을 얻게되면 자연부화 하는 것도 보고싶은데, 눈독 들이는 인간들이 많아 기약이 없을듯하단다. 이런. 한 해 농사의 시작이다. 사흘동안 받아진 논의 물이다. 꽃이 있는 주변을 돌며 아직 크지않은 풀들을 뽑고 불필요한 싹도 뽑아버렸다. 더이상 풀이 자라지않고 이대.. 더보기
[농장일기] 새싹알아가기 메리골드라는 녀석의 오지랍은 가히 대단하다. 자신의 존재를 여기저기 마구 흩뿌려댄다. 이 꽃밭도 메리골드로 가득찰 것 같다. 뿌리식물들은 그냥 조용히 물러나야겠다. 어디에 어떤 씨앗이 숨어있는지 모르니 풀인지 꽃의 싹인지 몰라 일단 자라나는 걸 보기로 했다. 꽃이피면 놔둘것이요, 풀이면 가차없이 뽑아버리기! 씨앗을 내려 자연의 기운으로 자생하니 인간의 욕심으로 정돈하기보다 그냥 자연 그대로 두기로 했다. 어쩌면 저마다의 꽃들이 한데 섞여 질서없는 꽃밭이 될 수도 있겠다. 그래도 그 자체로 즐기기로 했다. 인간의 역할은 더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위해 영양관리만 해주는 것! 지인에게 얻은 금화규를 키우기 위한 밭을 일구고, 금화규 씨앗을 밭 여기저기 비어있는 공간에 뿌려댔다. 어쩌면 눈길 돌리는 곳마다 금화규.. 더보기
[농장일기] 2021년 첫 꽃심기 2021년 첫 꽃을 심었다. 농장 3년차... 아직 서투르지만 한 해, 한 해 쌓여지는 경험치로 올해를 맞이한다. 작년의 실수가 강한 생명력으로 내게로 왔다. 너무 감격스러워 하나의 뿌리라도 허투루 하지않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겨자채의 향이 강하여 유독 벌레가 많이 먹는데 모종사장님이 팁을 주신다.. 잎사귀에 맥주나 막걸리를 뿌려주라고. 농장에는 종류별로 술이 많다. 문제없다. 이 곳은 공장이 많아 출퇴근하는 차량들이 많다. 주말이면 강화로 가는 차들로 늘 막힌다. (옥수수 팔까?ㅎㅎ 나 먹기도 바쁘다.) 지나는 차들이 차창너머 꽃들을 보며 힐링하길 바라는 마음도 담겨있다. 군데군데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놓을 것이다. 판매는 할 수 없지만 잠시 머물며 차 한잔 할 수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