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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교육공동체

[시흥마을교육자치] 5살, 마을교육자치 포럼 자생력으로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집중하고 행정의 균형있는 지원이 요구된다. 2022년 3월 4일 금요일 오후2시. 강풍이 몰아치던 날. 신천동 소재 소산서원에서 ‘5살 마을교육자치’ 포럼이 시흥마을교육자치회 주최·주관으로 열렸다. 2018년 3개의 마을로 시작된 마을교육자치는 현제 1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마을교육자치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은 어디인가? ▲마을과 교육(권우택), ▲마을교육자치회 5년, 이후(백재은) ▲시흥마을교육자치회(송미희) ▲마을교육자치회를 시작하며(곽미아,이미영) ▲풀뿌리마을교육공동체(윤귀호) ▲우리마을교육자치회(월곶동) ▲마을교육연구개발센터(주영경) ▲공동체 참여자의 희생(마무리) 정경 의 순으로 발제된 포럼은 식순을 마친 후 차한잔의 대화에서 더 깊숙한 대화로.. 더보기
마을의 미래를 담당하게 될 최연철선생님 학교에서 젊은 선생님이 젊음이 주는 특유의 열정으로 마을교육에 힘써 준다면 마을로서는 더없는 반가움이겠다. 거기에 연륜있는 선생님들이 리드해주고 뒷백이 되어준다면 더욱 천군만마이겠다. 군서초 최연철선생님, 35세. ‘주어진다면 얼마든지 하겠노라’는 한마디는 그냥 지나는 말이 아닌 정말 건네면 해낼 것 같은 신뢰감을 준다. 시흥, 마을, 군서초... 알아가야 할 것이 참으로 많다. 부천에서(거주지가 부천이다) 시흥으로 들어올 때 배곧을 거쳐 오이도를 거친다. 일부러 돌아서 온다. 시흥을 보기 위해서다. 자연환경이 눈에 들어오면서 뒤쪽으로는 농촌이 보이고 좀 더 지나오면 공단이 보이고 지하철도 보인다. 복합적인 모습들이 촘촘이 담겨있는 것을 보면서 재미있는 도시라 생각하며 지난다. 교통도 좋고 아파트도 많고.. 더보기
행복한 마을공동체 학교와 마을은 원래 자연스러운 공동체였다. 7080시절, 마을에서는 이미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마을공동체 형태를 보여왔다. 생각해보면 마을사람들, 친척들, 학교선생들이 마을에서 공동 교육을 하며 지내온거다. 그것이야말로 마을교육의 역사라고 해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그 시절에는 길에서 학생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으면 지나가던 마을 사람이 꾸중을 했다. 이웃집 아이들이기에 꾸지람을 할 수 있었던건데 그것이 바로 마을에서의 생활지도다. 또 학교선생님들이 돌아다니다 마을 일을 도와주기도 했다. 그러면 마을사람들과 학교 선생님의 친밀감이 상승한다. 야학도 있었다. 마을과 학교는 그렇게 상생했다. 그런데 점점 사회는 급변하는 산업화 속에 극개인주의로 바뀌어가고 아파트가 생기면서 마을은 쪼개지고 대가족은 핵가족이 되어.. 더보기
현장형 교육실천, 그러나 섬세한 교육의 열정. 조은옥 교육장의 아우라 정왕동의 마을활동가 조은옥씨와 같은 이름이어서 바로 뇌리에 꽂히게 된 시흥교육지원청의 조은옥교육장은 ‘열정’이 습관처럼 벤 첫인상을 주었다. 마치 그의 존재만으로도 기존 시흥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 같은 거창한 기운이 느껴질정도다. 프로필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장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