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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동네의 낭만

와인, 그리고 유쾌한 만남

1년간 벼르던 와인의 시간을 드디어 실행하다^^
와인의 맛을 음미하기보다는 술이라는 개념으로 더 가깝던 술문화의 밤!
그리고 졸면서 본 영화 터미네이터.
그렇게 우리는 와인의 우아하고는 영~ 거리가 먼 털털한 웃음으로

와인잔을 소주잔이듯 부딪치며 유쾌한 말들을 쏟아냈다.

그래도 와인과 어울림직한 안주들을 해치우면서 주고 받은 마음들의 이야기가 가슴에 새겨졌다.
그것만으로도 값진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그렇지. 명색이 와인인데 왜 우아하게 마시지 못 하는걸까
소주 마시듯 털어버린 와인. 그래, 소주나 마시자 막창에다가^^

와인은 그저 어쩌다 잠이 안 올때 한잔 씩 마시는 용도로 써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