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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문화

경기하늘바다축전 3일째날, 날은 흐려도..

 

비가 내려 날은 흐리고 바닷바람에 오들오들 떨며 다니다 우연히 만난 얼굴들.

경기바다하늘축제의 세째날은 누군가에게는 절실한 비로, 누군가에게는 야속한 비로 그렇게 다가와 버렸습니다.

모터싸이클동호회들이 자신들만의 쇼를 벌이며 부릉거리고 박수치고 환호성 지르는 멋진 모습을 연출해내었는데 문득 궁금한 것이 저 오토바이 한 대, 얼마일까....? 였습니다.ㅎㅎㅎ

시흥 어디로 갈까? 시흥이 좋은 것은 맑은 공기와 넓은 공간, 더불어 트이는 가슴 가득 그것들을 담아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인듯 여신인듯 분위기 있어 보이는 모습이 느껴져....

 

해병전우회들의 강한 화이팅!

보트에 관심있어서 구경갔다가 그들의 익살스럽고 호탕한 모습에 오랫동안 머물러 구경하다 보트까지 얻어탔습니다^^ 김동석회장님 싸나이! 같습니다!

 

 뭐가 불만인지 얼굴 가득 울음 물은 귀여운 아기... 아기는 속상하데 전 왜 웃음이 날까요~ 왜 울어~ 하고 말 걸으면 금방이라도 입 삐죽이며 터질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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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바람, 거친 바닷물결 위의 모험적 튕김! 이 맛에 보트나 제트스키, 아이언맨, 요트등을 타나 봅니다...

유유자적, 잔잔한 바다라면, 나 혼자 배 위에 있다면, 누워 하늘을 지붕 삼아 잠이라도 청해보길 잠시나마 꿈 꿔봅니다.

 

7명의 복면가왕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시흥의 아이들인데요. 아이들은 각자 간직한 꿈을 이야기 합니다.

축구선수가 꿈이예요, 가족과 옥구공원에서 자전거 타며 놀고 싶어요, 학원 조금만 다녔으면 좋겠요....7명의 아이들이 전하는 꿈은 정말 소박했습니다. 그러나 간절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진 속의 친구는 시흥고등학교에 다니는 2학년 학생인데 여자친구를 만나는게 꿈이라고 합니다. 이루어질거라 생각합니다^^

시흥갑지역 함진규국회의원은 어릴적 꿈이 파일럿이 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파일럿이 되었어도 멋있었을것 같습니다^^ 

이국적 느낌의 잘생긴 이 아이는 경찰이 되는게 꿈인데 알고보니 월곶주민자치위원회 전정수위원장님의 아들이네요~ 늦둥...이?^^;

김윤식시흥시장님의 꿈은 현실적이면서 진한 감동이 들어있었습니다. 배우자의 건강... 사실 가족의 건강만큼 소중한 것이 없겠지요...

꿈과 희망의 비상! 바라는 모든 것 다 이루어져라!!!!하고 염원을 헬륨풍선에 담아 하늘로 띄워보냅니다.

 

사진 기술이 딸려 더 이쁘고 더 멋있게 찍어드리지못해 죄송합니다. 박선옥부의장님, 장채철의원님 ㅠㅠ

내맘대로 뽑은 오늘의 포토제닉!

우연히 포착한 의식적이지 않은 백만불짜리 미소입니다*^^*

열악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공연을 관람하십니다. 시흥시민들에게 문화는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스며들어가는 것이겠지요

 

 

시흥의 아름다운 바라지를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시청의 박명일과장님의 모습입니다. 축제기간 내내 고생이 많으십니다^^

 

 

 

아이들의 모습은 언제봐도 감동의 울림입니다..

 

 

 

 

 

 

 

이 사진을 올린 이유는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서입니다.

추운 날씨 예측 못하고 아무 생각없이 갔다가 오들오들 떨고 있었는데, 정왕2동 주민자치 황유금위원이 연막걸리 부스에서 입고 있던 옷을 벗어주어 덕분에 따뜻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옷의 주인공은 얇은 바람막이로 ㅜㅜ 드라이 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의 일정이 취소가 되어 껌딱지와 다시 찾은 시화MTV!

보트도 타고 천천히 다니면서 구경도 했지만, 내일 오전 일정 마치면 보트 타러 또  다시 가려고합니다.  

몸이 둥둥~ 털퍼덕 거리는게 참 스릴 있었습니다. 그 여운이 남아 다시 한번!

 

아이언맨이 탐나기는 하나 도전은 무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온전한 축제를 즐기러 가고 싶은게 더 큰 마음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경기하늘바다축제! 내일이 마지막 날입니다.

모두모두 오셔서 즐거운 주일의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