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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문화

제1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꿈,바라는대로

                       

청소년들의 자유가 만끽 된 하루.

지난 24일 시흥시 은행단지 차없는거리에서는 시흥시 관내 청소년들의 어울림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청소년이 기획하고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거대한 거리 축제를 만들어내었습니다.

 

시흥시 청소년 동아리축제에 빠질 수 없는것은 댄스겠지요. 26개팀이 참가한 댄스팀들이 저마다 우월한 춤 실력을 선보였는데요.

결과는? 시흥고 '프라이데이'팀의 압승이었다지요^^

 

카메라 렌즈가 탐이 납니다 ㅎㅎㅎ

 

총 3개가 설치 된 무대 중 가장 뜨거운 열기의 무대가 됐던  버스킹 존입니다.

무대는 메인무대와 뮤직존, 버스킹 존으로 나뉘어 동아리들의 갈고 닦은 솜씨를 뽐냈습니다.

 

                      

시흥시 청소년 동아리축제 기획단은, 기획, 실행, 홍보, 공연, 부스 네개의 분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축제를 기획하고

포스터 디자인부터 현장 스텝까지 역할을 맡아 참여하였습니다.

 

청소년축제에 어른의 눈높이가 아닌 청소년의 눈높이로 축제를 만든것은 참 바람직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북카페운영동아리, 소래고의 과수원, 소해고의 과학반, 군서고의 만화동아리등 총 71개의 부스가 운영되어

청소년은 물론 어른과 어린아이들까지 폭발적인 관심을 가졌습니다.

 

 

 

 

아이디어들이 기발하고 예쁩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국정교과서에 대한 부스도 설치되었는데요,

공부를 하게 될 당사자가 학생들인지라 가장 피부에 와 닿고 그래서 그만큼 행동력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겠습니다.

 

무모한 국정교과서의 추진으로 인해 학생들이 왜 희생양이 되어야하는지....

정 억울하면 개인적으로 입맛에 맞게 책을 내면 되지않나요....?

 

 

 

예전 만화동아리 활동하면서 많이 접했던 그림... 새롭네요^^

 

 

하고 싶은거, 잘 하는거 맘껏 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주고 기회를 주는 것은 어른들의 몫입니다.

좋아하는것에 몰두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입니다.

 

 

할로윈분장 참 그럴듯하게 하고 거리를 활보하는 귀여운 여학생들입니다.

 

 

이 모습에선 예전 바디페인팅, 페이스풀페인팅 했던 기억이 새록거립니다^^;

 

고3수험생들에게 전하는 응원메시지를 취재하고, 축제는 현장스케치만 살짝 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지못해 많이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부랴부랴 다음 일정지로 이동해야하는 종종 발걸음에 제동이 걸린건 바닥에 깔린 낙엽들입니다.

 

                     

보기만 해도 가슴 저리는 가을의 내음입니다...

 

짧지만 잠깐 올려다 본 하늘이 파랗습니다. 날씨 참 좋다~ 가을소풍 가고 싶은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