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수능을 십여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30일 시흥고등학교 웅비관에서는
고3학생들의 수능기원제가 열렸습니다.
기원제는 3학년 학생들만 모인 자리에서 촛불을 켠 채 사뭇 경건하게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의 흐느낌과 함께 일부 여학생들은 통곡을 하기까지 했다고합니다.
그들의 심정은 지금... 어떨까요...
여기 촛불 든 학생들 중 나의 아이도 함께 있습니다.
아이들의 무거워진 마음을 가라앉혀주기라도 하려는듯 학교에 소통이가 떴네요^^
고3학생들은 소통이옆에 서서 마이크를 대고 소리쳤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열심히 해서 꼭 대학가자!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이라는 타이틀보다 더 많은 공부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언니! 꼭 대학 붙어!" 친언니가 고3인, 고2 여학생의 애교섞인 응원의 외침도 있었습니다.
우리 소통이의 맞잡은 두 손도 소원을 기도하는것 같지 않은가요^^
음... 아마 몇 년전 자신의 모습을 보는듯..하며
회상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박정은 선생님의 화이팅응원도 있었습니다.
추운데 고생많아요~
이 모습 보고 경악했습니다. 소통이가 과연 앉을 수 있을....까.... 앉더라구요..
아.. 고생한다 소통이..
소통이 : 아...하하...너희들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쯤야... ^-^;;;;;
추운 날씨에도 아이들은 웃다가 울다가...
그랬습니다. 이제 실감들을 한거지요. 수능을 코앞에 둔 고3 수헙생이란것을요.
1,2학년 후배들의 응원메시지가 담긴 색지를 들고 감동한 고3 선배들과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소통코끼리의 인기는 아이돌 부럽지않네요^^
소통이의 코를 좀 더 단단하게 만들어야될 듯 합니다.
고3수험생들의 염원이 담긴 풍선이 하늘로 하늘로 높이 높이 올라갑니다.
각자 적은 소원이 모두 다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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