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동 청소년수련관에서 '古음악 앙상블'이 있었습니다'
왼쪽부터 시흥예총 심봉진사무국장, 윤희돈과장, 이석진계장
古음악은 증세유럽의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현대의 악기 이전의 악기로 연주하는 것을 말합니다.
쳄발로, 바로크바이올린, 바포크오보에, 바로크첼로, 리코더등으로 연주 합니다.
생소했던 고전주의 이전의 음악은 점점 관심 갖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시흥에도 처음 시도하는 음악입니다.
낯설지만, 들으면서 매끈한 클래식보다는 조금은 투박스런 古음악이 편안함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음악을 이해하는것은 어려웠으나, 어느 부분에 이르러서는 '테스'를 연상케 했습니다.
순수한 영혼의 테스가 가난한 집안을 위해 남의 집 일을 하러 갔다가 힘든 일을 겪고 농장으로 돌아가 자연속에서 만난 농장주의 아들인 엔젤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되는데 과정에서 마을의 처녀와 총각들이 축제를 벌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때의 순수한 사랑을 원하던 테스의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워 보이던지...
그리고 오보에... 매력있었습니다^^
원래는 귀족들을 위해 존재했었던 음악이라고 합니다.
낯선 음악에 저조한 관람률을 보였으나 우린 귀족이 된 듯 멋지고 귀한 연주를 1시간30분에 이른동안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드레스코드를 갖춰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소극장에서 열리는 연극처럼 50석이나 100석 정도의 소공연장이 있어 그 곳에서 이루어졌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
얼마전에 갔었던 '풍차' 카페 정도의 규모나 분위기?..
시흥시와 시흥시의회에서 후원하는 것이니 와인을 곁들인 공연은 할 수 없겠으나 차 한잔 정도의 '즐김'으로는 어떠했을지...
14일(월) 오후7시에는 정왕동 여성비전센터에서 '두오콘서트' 두번째 공연이 있습니다.
15일(화) 오후7시에는 능곡동노인복지회관에서 '리코더의 밤' 마지막 공연이 있습니다.
잔잔한 한 겨울밤을 古음악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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