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하는 모든 것에는 터짐이 있게 마련이다. 그 끝은 누군가에게는 비극으로 누군가에는 정상화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다만 시간이 좀 걸릴 뿐. 훗날 이 정부는 가장 혐오스런 정권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고 가장 치욕스런 대한민국의 역사가 될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졌고 국민들이 동조했다.
어느것이 옳은것인지에 대한 혼란이 가중되고있는 가운데 판단과 결단은 결국 탐구에 의한 자신의 신념에 좌우되리라. 달콤한 악마의 유혹은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악마의 유혹은 강하며, 진정성의 인정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 사이에 세뇌 당한 불쌍한 아해들의 뇌상태는 어찌하란 말인가.
이십년 전, 최루탄이 내 숨통을 멎게 만들었을 때 동방의 작은나라 대한민국이 무척 불쌍했더랬다.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정신없이 뛰었을 때 이게 무슨 나라인가... 라며 눈울음을 물었더랬다. 찬물을 뒤집어쓰며 쓰디쓴 눈물, 콧물, 침을 흘려가며 왜 우리나가 이래? 하며 물었더랬다. 왜, 대한민국 한민족의 기상을 되찾으려는 노력이 마치 독립운동의 그것과 같은 투쟁이어야 하는건가...
아무리 역사를 왜곡하려들어도 역사의 왜곡됨을 근거하고 논쟁할 수 있는 신념있는 자들이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한, 하나 된 진실의 역사는 가려지지 않을것이다. 힘이 있다고 돈이 있다고 당장 찍어 누를 수는 있겠지만, 결국 진실은 역사 앞에 무릎꿇을 수 밖에 없음을 상기했으면 한다.
항상 그 자리, 늘 옆에 있다는 존재감만으로도 든든한 내 부모처럼, 故노무현대통령 때는 마음의 안정이라는 것이 존재했었다. 국민의 곁에서 국민의 눈을 마주쳤던 그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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