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동주민센터에서는 25일, 2015 시흥시 도시농업 ‘우리동네 행복텃밭,
추수감사 한마당’이 주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들썩이는 마을잔치를 벌였다.
2015 제2회 시흥시 도시농업한마당은 ‘우리동네 행복텃밭’이란 주제로
신천동 근린공원부지에서 지난 4월 개최 된 이후, 추수의 계절 가을,
한 여름 뜨거운 태양아래 땀에 흠뻑 젖은 수확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 날 행사에는 시흥시 도시농업 한마당 추진단과 도시농업위원회가 주최하여,
텃밭 우수경작자 시상과 주말농장 창작뮤지컬, 추수감사기념 대형비빔밥만들기,
순두부만들기, 떡메치기, 허브차만들기등의 주민체험마당에 이어
도시농업사례발표와 주민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주민센터 2층에서는 찾아가는 박물관의 일환으로 희귀화석과 광물전시장이 마련됐다.
한편 행복텃밭 사례발표는 작은자리복지관 도담터, 대야복지관 희망나눔봉사단, 실로암지역아동센터,
능곡7단지어린이집, 아름다운가게 희망봉사단, 신일초등학교 누리보듬,
신천주민자치위원회의 7개 우수사례발표가 있었다.
실로암지역아동센터는 부모와 함께 하는 체험에서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데 큰 성과를 보였으며,
계란, 식초등을 이용해 만든 천연비료로 키운 것을 수확하여 먹거리로 사용하기도 했다.
능곡7단지어린이집에서는, 도심 속 자연놀이터로 텃밭을 운영하면서 봄에 심는 모종이나 씨앗은 너희들의 ‘태어남’으로 비유하고,
풀이 자라 뽑힐 때는 너희들이 잘못할 때 엄마나 선생님이 야단치는 것으로,
작물에 물을 줄 때는 건강하게 자라라는 의미로,
거름을 줄때는 너희들을 가르치고 돌봄으로서 예쁘고 아름답게 성장하라는 생활 속 교육지도를 병행했다.
작은자리복지관의 경우는, 65세 이상 어르신들 대상으로 텃밭운영을 시도했으나,
메르스로 인한 돌발상황으로 인해 초기 진행상의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지역주민과의 연계로 함께 해 낼 수 있어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얻어냄에 감사했다.
1년간의 세대를 아우르는 텃밭가꾸기는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하고 직접 해 본 것은 이해한다’는
공자의 말을 인용한 마지막 발표자 신천주민자치위원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나에게 도시농업이란?
텃밭은 할머니의 놀이터 -신현아-
나의 도시농업은 하늘을 공경하고 땅에 겸손하며 이웃과 함께 하는 공동체입니다. -이근원-
'신천마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미시장에 삼미마루가 생겼네요~ (0) | 2016.01.29 |
---|---|
신천동주민센터 신년회장에서... (0) | 2016.01.13 |
시흥 도시재생의 멋! 모랫골마을의 또바기 (0) | 2015.12.21 |
신천동 주민센터가 열렸다! (0) | 2015.10.16 |
신천동이 뒤집어졌다! 한마음체육대회&뜨락콘서트로! (0) | 2015.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