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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볼거리

오이도포구는 문학입니다.

               

1평의 따스함이 눈으로 비쳐지는 모락거림이 오이도포구에 머물러있습니다.

 

포구의 비릿함과

 

파도소리와 함께 하는 연인들의 다정함이 보기 좋습니다.

 

친구들에게서 잠시 벗어난 갈매기는 홀로 종종거립니다.

 

                 

카메라 셔터에 수줍은 할머니는 굴만 까십니다...

 

여기는 오이도포구입니다.

 

승미씨와 영일씨의 사랑이 머물렀던 빨간등대는 그들의 서약을 영원히 잘 간직하겠지요...

 

 

 

               

 

찬 기운에 푸석거리며 허공에 날리는 연기가 정겨워보입니다.

 

 

오이도포구는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추억을 만드는 곳이군요~

파도와 갈매기의 재잘거림만 있어도 낭만이 됩니다.

 

 

 

누군가와 함께 갔다면 굴 먹었을텐데... 하는 아쉬움 안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기만 해도 좋은...

 

바다 위 어부들의 삶이...

 

찬 바닷바람 가득 받은 손으로 어망을 다듬는 손이...

 

지나는 사람들에게 굴 하나의 추억으로 많은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포구는 문학입니다.

 

 

 영어강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여인은

블로그에 올려질 자신의 사진에 대해 매우 큰 기대를 합니다.

 

. '사진 속에 이야기가 들어있다'는 말에 소녀처럼 두 손을 맞잡고 감동스러워하는 이 여인은

포토샵 주문을 하며 동창이자 남자친구의 곁에 바짝 다가앉습니다.

 

굴 하나에 사랑의 깊이를 더해 간 이 커플은 오이도를 어떻게 기억할까요?

 

 

 

회센터에서 회 한사라 뜨고

 

데크에 앉아 소주와 함께 초장 듬뿍 찍어 먹으면 맛있겠지요~

 

               

추억을 나누고 싶은 이가 있다면  오이도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