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지금보다 더 한 추위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긴 겨울동안 이어질텐데요...
추위를 피해 몸을 데워 건강도 지키는 족욕 어떠신가요?
연꽃테마파크 안에 커다란 하우스가 있습니다. 꽥꽥 거리는 오리들 옆에 있는데요,
개장한 지 한달 여 되었습니다.
홍보가 안되어 모르신 분들이 많아 이용객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운영시간과 운영안내문을 꼼꼼이 읽어보시고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입맛대로 취향대로 연대를 우려 낸 물을 통에 담아 20여분간 족욕을 하고,
옆의 '다정'에서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 이게 바로 사는 재미 아닐까요^^
식물원 안에서의 족욕... 자연 숲속 맑은 샘물에 발 담그면 맺히는 땀 만큼이나 영혼까지 맑게 힐링이 될 것 같습니다.
시설 좋은 럭셔리 족욕체험장을 원하시나요? 그렇다면 그만큼의 비용을 들여서 가셔도 됩니다.
VIP대접을 생각하신다면 이용하지 않는게 마음 편하실겁니다^^;;
이곳은 소박한 자연속의 작은 쉼터이기 때문이지요.
시흥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족욕체험장입니다.
따뜻한 물에 발 담그고 잠시 쉬었다가는 족욕사랑방입니다.
오세요 오세요~발 담그러 오세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새소리가 들렸다면... 하는거?*^^*
일찍 가서 족욕은 하지 못하고 그냥 나와야 했지만 얼어있는 연밭을 보니 썰매가 타고 싶어집니다.
아이들은 썰매 타고 어른들은 장작불에 고구마 구워먹고....
훈훈한 겨울풍경이지 않나요~
오리들이 뒤뚱거리며 걷는데 찍찍 미끄러집니다.
사람이 그리웠는지 저를 보면서 요란하게 떠들어댑니다.
겨울 찬바람 맞으며 시래기가 익어갑니다.
연꽃단지의 화려함을 기억합니다. 꽁꽁 얼어버린 연꽃단지의 겨울 모습도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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