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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대화가있는카페

꿈이 있는 카페, 살짝 들어가는 일상의 쉼터

 

능곡단지에서 안산 화정으로 넘어가는 길에(영어마을 앞) '꿈이 있는 카페' 가 있습니다.

비가 톡톡 내리는 밤.... 간간이 지나치는 와이퍼의 움직임을 보며 길 따라 가다 우연히 발견한 곳입니다.

 

달달한 시럽이나 생크림의 맛은 같기에 이 곳의 커피맛은 어떨까 궁금하여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나는 커피의 종류나 커피의 로스팅방법을 모릅니다

 

그저 입안에 감도는 커피의 맛이 어떤지만 알 뿐입니다.

같은 카페라 해도 갈 때마다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 곳도 있습니다.

 

화정마을 가운데 폭~ 들어가있는 카페, 그 안에는 어떤 꿈이 그려지고 있을까요?

 

작은 마을이 네모속에 있고 네모진 책들이 네모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작은 네모안에서 꿈을 꾸고 있는가봅니다.

나눔공간마다 저마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커피는 그렇게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커피의 꿈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 카페는 웬지 소소한 대화와 잔잔한 미소만 나누어야 될 듯한 정적인 분위기를 안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화려하진않지만 그래서 더욱 좋습니다.

 

 

밤이 내린 카페 밖의 로스팅룸에서는 로스팅기계가 흥미로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난로의 훈훈한 온기가 있는 하우스카페와

 

겨울 햇살 그래도 견딜만한 노천카페는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한다고 하네요~

 

꿈이 있는 카페에서

인생의 꿈과 사랑의 꿈을 애정 뜸뿍 담긴 눈빛으로 교환하면 입 안 가득 감미로운 커피향에 녹아집니다.

 

비오는날에 우연히 만난 꿈이있는카페에서 잠시의 시간이었지만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밧방울 톡톡 맞으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