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대화가있는카페 썸네일형 리스트형 재재와의 갑자기 데이트 다수가 나의 블로그를 보고 정보를 얻어가는가하면 필자 또한 다른 이가 올린 정보를 보고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젊은이인 재재 또한 그렇고 젊은 감성이 있어 더욱 젊은사람 재재의 의견을 많이 따르는 편이다. 그래서 따스한 기온이 유난히 좋았던 날에 갑자기 재재와의 데이트를 하게 됐다. 메뉴는 대부도에 있는 화덕피자다.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인 마을에 마을사람들이 나와 각자의 처지대로 눈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좋아보였다. 이 그림, 모셔가고 싶었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마을이고 마을 사람들이다. 주문을 하고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 화덕에 구워 그런가 느끼함없이 맛있는 반반피자다.세상이 초록초록한 날 다시 오고 싶어지는 곳이다. 그리고 다음 코스로 카페를 가려는데... 지나다 발견한 파도바바다풍경카페이다... 더보기 오늘 점심은 불향쭈꾸미! 그리고 저녁은? 그냥 양념한 것과 불향 입힌 쭈꾸미의 맛은 사뭇 다릅니다. 필자는 불향나는 쭈꾸가 먹기에 덜 부담스럽고 재재는 물왕리에 있는 참소예의 쭈꾸미를 좋아하는데 매콤하거든요. 참소예에서는 세트로 도토리전을 택하는데 장곡동에 있는 송도불향쭈꾸미에는 고르곤졸라피자를 선택합니다. 셋이 먹기에 좀 과하여 2인 세트에 공기밥 하나를 추가했는데 그래도 배가 부르네요. 필자에게 나온 공기밥도 양이 많아서 두숟가락씩 나누어 주어 아이들은 배가 부르다며 씩씩댑니다. ㅎㅎㅎ 이곳에서 나오는 피자는 얇아서 먹기에도 부담없고 바삭하고 좋아요. 아! 냉동피자라면 마트에서 사놓아다가 먹고 싶을때, 또는 와인이 생각날때 데워먹으면 되겠군요. 와! 왜 이생각을 여태 안했을까요? 점심을 먹고 나서 두 아이들은 동물의숲 삼매경에 빠지고 필.. 더보기 춥지만 낙지소면을 향해, 덤으로 빵단지 춥고 배고프고 밖에 음식이 땡겼는지 낙지소면을 외치며 동백연화로 모이게 하는 먹방러 두 딸'S! 그래, 뭐, 다이어트는 생각도 말아야지, 낙지소면을 맛있으니까...^^;; 얼그레이하이볼과 유자하이볼이 먼저 나오고 김이 모락모락나는 소면이 통통한 낙지와 함께 등장 두둥!!!! 배고픈김에 후다닥 호로록 먹으니 참 맛있군! 추가 메뉴를 메뉴판에서 고르는데 결국은 돌고돌아 늘 먹던 오돌뼈와주먹밥. 주먹밥은 주먹보다 큰 덩어리로 나온다. 매콤하니 술이 더 땡기는데 피곤했나? 아니면 피로감때문인가 술이 유난히 쓰고 취기가 금방 올랐다. 춥고 피곤하고 알콜까지 들어가니 얼그레이 하이볼 두 잔 마신 재재와 필자는 일찌감치 잠이 들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새로 생긴 #빵단지 가게에 들어갔다. 아담한 매장에 빵 .. 더보기 2025년 새해, 하루를 열었습니다. 적석사 낙조대에서 아름다운 노을로 2024년을 마무리하고 2025년 새해 첫 날, 사람들로 북적이는 광장시장에 갔습니다. 재래시장의 묘미는 역시 주전부리잖아요. 그저 구경만 해도 재미있는 재래시장의 매력에 빠져봅니다. 필자는 역동적인 시장통이 좋습니다.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나는 곳이기 때문이지요. 기분이 우울할때 뭔가 삶의 자극이 필요할 때마다 찾게 되는 곳이 바로 재래시장입니다. 광장시장의 새해아침은 먹거리존만 활짝 열려있습니다. 단체관광객들, 친구끼리, 연인끼리, 가족끼리 요소마다 다양한 먹거리를 찾으며 즐거운 새해 첫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두툼한 녹두전이 지글지글 기름에 빠져 군침을 자아내게 합니다. 맷돌에 직접 갈아 만들어 더둑 고소한 맛을 내는데요,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광장시.. 더보기 소소한 이벤트가 일상인 우리가족 큰딸이 시집을 가면서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우리집. 매일, 때때마다 소소하지만 행복은 가득한 일상. 맛있는것을 먹으며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는 세모녀의 뒤에 든든한 백그라운드로 유일한 남자, 남편이자 아빠가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재재가 일터로 나가 함께 하지못해 성탄절 당일 저녁에 감바스와 스테이크, 그리고 후식을 떡볶이를 해 먹었다. 와인 한 잔으로 기분좋음을 업시키고 얼마남지않은 2024년을 차분히 보내던 와 중에 울린 카톡하나... 엄마! 만두 만들까? 처음 해보는 만두, 뚀니와 장을 보면서 감이 안잡히는 양 조절에 적당히(?) 재료를 마련하며 일단 만두판을 벌였다. 고기만두, 김치만두를 각각 만들면서 한번 할때 500개의 만두를 만드는 친정엄마의 노고가 새삼 감사하게 느.. 더보기 한가한 오후, 카페의 일상 스타벅스 물왕호수점 입점 후 기회가 되어 갔다. 건물 외형은 컸다. 가로로 긴 내부 공간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커피를 마실 정도의 테이블은 한,두개 정도 남아있으나 노트북을 켤 만한 환경은 전혀 조성되어있지 않았다. 장현점 스타벅스가 나은듯. 주차장은 매우 협소했다. 차단기가 있는 건물 뒷편 주차장은 만원당 1시간 무료이고 건물 맞은편 노지주자창은 무료이나 주차가 용이하지않다. 안으로 들어갔던 사람들이 다시 나오면서 빈 주차면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 와~ 손님이 얼마나 많으면 사용한 컵들이 미처 설거지가 안되어 쌓여있다. 직접 만든 빵들이 맛있다고 입소문이 난 듯 한데 재방문이 꺼려질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당연히 대화는 나눌 수 없을 정도로 시끄러웠다. 바로 나와 물왕호수 근처 카페를 검색했는데 .. 더보기 [장곡맛집] 전주콩나물국밥의 한시름 친정아빠를 닮아 술 하나는 잘 마셨다. 열정을 다해 일했던 젊은 시절, 야근하면서, 일이 끝나고, 매일 맥주 한 잔, 소주 한 잔하며 주말이면 암벽등반하면서 소주 한 잔, 하산주로 또 한 잔. 그렇게 매일을 술을 마시면서 서서히 몸이 망가져가는 걸 느끼지못했다. 그저 사람이 좋아서, 술이 좋아서 어울리며 웃고 떠들고 직장 상사를 안주삼아 1차에 얼근한 기운을 2차로 마무리하며 또 더 나아가 마음이 동하면 3차까지... 밤새 술을 마시면 어느새 날이 밝아 화장을 덧바르고 입었던 옷 그대로 다시 출근을 하던 그때. 그래도 됐던 젊은 시절. 소주와 양주를 섞은 폭탄주 10잔을 마셔도 끄떡없던 젊은 시절, 바위를 타고 난 후 마시던 소주들은 목을 타고 몸 안으로 들어가 간을 망가뜨렸다. 결혼을 하고 일체 끊었던.. 더보기 긴 세월 같이 한 살림살이, 또 하나 보냈다. "이야~ 오래도 썼네요~"연신 기막힌 감탄사를 연발한다. 아파트 입주한지 햇수로 25년. 그 세월을 함께 한 변기도 보냈다. 전자렌지어 투도어냉장고에 이어 변기까지. 우리집 변기는 다른 호수와 다르다. 처음 분양당시 우리집을 분양했던 이가 애정을 가지고 만들어 낸 집이라 많은 것이 다르다. 우리가 쓰던 변기는 일제 토토 제품으로 높이가 낮아 앉았을때 가장 이상적인 높이고 물 을 내렸을때 소리가 거의 나지않는다. 단점이라면 물이 많이 사용된다는 점이다. 더러 막힌적도 있지만 이번에 집게핀이 들어가 막히지않았다면 30년은 너끈히 썼을수도. 그 부분은 못내 아쉽지만 이제 보내도 아쉽지않은 것은 시공업자의 연신 쏟아내는 감탄사(?) 때문이기도 하다. 너무 그래서 물어보았습니다. "변기 교체 주기가 어떻게 되나요.. 더보기 이전 1 2 3 4 ··· 12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