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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잖아...

시흥시 장곡동 A초교, 집단 괴롭힘... 학교, 학폭위 사건 축소, 은폐 의혹

 

 

 

성인 흉내 낸 성폭력 행위까지, 피해학생 정신과 치료 받고 자해중독 진단받아

경기도 시흥의 한 초등학교에서 동급생들에게 집단괴롭힘을 당해 온 한 여학생이 교내에서 5회에 걸쳐 자해를 한 사건이 발생해 지역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학생 학부모인 A씨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인 A양이 같은 반 친구 3명으로부터 지속적인 폭행을 당해오면서 정신과 치료를 받아 이를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행동까지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이어져 온 A양에 대한 폭행은 초등학생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 수위가 매우 심각한 정도다. 사소한 오해에서 비롯됐다던 집단괴롭힘은 주변 친구들이나 학교의 눈을 피해 교묘하게 이루어졌으며, 입 안에다 소금이나 종이, 풀등을 십 수차례 집어넣거나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기분이 어때?”,  고문 받는 느낌이었어”, ㅋㅋㅋ 이라고 하는등 마치 친구의 고통을 즐기는듯한 문자 발송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이에 그치지않고 성폭력까지 있었다는 피해학생의 추가 진술이 드러나면서 A씨는 물론이고 해당지역 학부모들은 패닉상태에 빠져있다. 가해학생들은 A양을 화장실로 불러내 치마를 들추고 팬티를 내리게 하여 성기를 보는등 여학생으로서 수치심이 들 정도의 행동을 하여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가해학생들은 남자 정액은 우유다.”, “A의 성기에 얼음을 넣는다.” 고 하는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성희롱성 발언까지 서슴치 않아 초등학생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폭력성을 드러냈다.

 

이에 해당 초등학교 관계자는, 교내 상담시스템을 통해 이 사건이 드러나기 전 이미 A양은,  예중진학문제로 부모와 학업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한 상담이 꾸준히 있어왔으며 학교로부터 관리대상으로 우선 분류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사건과 관련한 내용은 최근 A양이 털어놓음으로서 학교측에서도 적지않은 충격에 휩싸이면서 학교측은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에 대화를 통해 메뉴얼대로 문제해결을 진행 중에 있으며 피해학생의 인권과 가해학생의 처벌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학교측은 피해학생측의 요구에 따라 가해학생들을 격리조치하고 반성문을 쓰게 하는등 학폭위를 열어 처벌을 강구하는 수순을 밟아나갔다. 또한 가해학생들의 학부모들은 용서를 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학교측의 과정설명과는 달리 가해학생들은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함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을 하며 길에서 만난 A양을 노려보는등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피해학생과 부모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718일 오후 2시에 개최된 학교폭력위원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면서 마침내 열린 학폭위의 처리결과는 실망을 넘어서 더 큰 상처와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는게 피해자측의 주장이다.

 

 

 

 

 

피해자측에 의하면 학교나 학폭위, 전담경찰관은 피해자측의 인권보호나 상처는 전혀 고려없이 가해학생측의 편에 서서 사건을 급히 마무리하고 축소, 은폐했다는 주장이다. 

 

한편 학교측은, '학급교체'라는 학폭위 처리결과를 알리면서 가해학생측이 진정성있는 사과를 했으며, 학폭위 관련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학폭위원들의 처리과정은 공정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피해학생이 받은 상처는 말로 표현못할 아픔이며 가해학생들과의 학급교체는 신중을 다한 결과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해자측의 이야기는 달랐다. 피해자측은, 학폭위 처리과정에서의 문제점이 상당하는데 이의제기하며 재심청구를 한 상태다. 또한 성폭력 관련하여 현재 변호사를 선임, 적극적인 대처를 완료한 상태이다. 

 

이 사건이 학부모와 학생들간에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적지않은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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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학생이 5번의 자해를 할 동안 학교에서는 무엇을 했나...

학교상담에 의해 관리분류대상 학생이었다고 학교관계자는 전했다. 그런데 지속적인 집단괴롭힘은 몰랐다고 한다. 신체에 가해진 자해 흔적은 못본 것인지 안본 것인지...

최선을 다했노라 말 하는 것은 면피성이다.

 

청정지역이라 일컫는 시흥시 장곡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일이라서 더 큰 충격이다. 초등학생의 입에서 나왔을거라곤 믿기지않는 성폭력부분은 경악 그 자체다. 아직도 가해자가 떳떳하고 피해자가 죄인이 되어야하는 학교폭력. 그리고 성폭력. 왜 항상 울어야하는 것은 피해자 쪽이어야 하는가...

 

괴롭힘을 당해온 것도 찢어지는 고통일텐데 원문을 보면 학교, 전담경찰관, 학폭위원들 모두 피해자를 죄인으로 몰고가는 느낌 지울 수 가 없다. 가해학부모도 학생도 반성의 기미는 전혀 보이지않는다.

 

이제 고작 초등학생이다. 자식의 잘못을 훈육하는 것은 자식의 미래를 위해서다. 끔찍한 행위를 지속적으로 친구에게 가한 것은 분명 그릇된 인성의 잘못된 행위이므로 깊이 뉘우칠 수 있도록 학교나 부모는 올바른 처벌을 해야할 것이다. 자식이어서 무조건 감싸는 것은 잠재적 범죄자로 만드는 위험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역지사지! 당신의 아이가 그렇게 당했다고 생각해보라! 억장이 무너질 일 아니겠는가! 분명한 것은 무릎꿇고 사과할 정도에서 끝나지 않을 문제라는 것이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피해학생이 당한 고통의 정도를 보았을때 가해학생측은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어야하며, 전담경찰관은 제 역할을 바로 해야 할 것이며 학교측은 변명일색 늘어놓지 말고 피해자측의 심리상태를 신중히 배려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진정성 있는 사과의 의미를 모른다면 학교나 학폭위에서 바른 결정을 내려주어야한다. 그러나 내용을 보니 학교나 학폭위도 그 의미를 모르는 것 같으니 피해자는 더 큰 고통 속에서 살게되고 가해자는 떳떳하게 살게되어 '4대악근절'이 무색할 지경이다.

 

어떤 이유에서건 학교폭력은 있어서도 안되고 이미 벌어졌다면 공정한 처리과정과 처벌이 있어야할 것이다. 또한 가정문제로 상댬을 받고 정신과치료를 받은 것과 집단 폭행을 받은 부분은 별개의 내용인데 마치 이미 우울증 증세가 이전부터 있어왔다는 것이 원인인양 앞뒤가 맞지않는 발언을 하는 것은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피해자의 잘못으로 몰아가려는 듯한 느낌을 들게한다.

 

한편, 시흥교육지원청은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해당 학교의 재량 운운하며 뒷짐을 지고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

 

또한 학교측에 가해학생들의 강제 전학과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A양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학폭위에서  일부 가해부모는 오히려 부당하다는 표현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학폭위의 결과가 가해측의 선처로 보일정도의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진 상황이 벌어졌다. 피해자측은 사과는 받되 용서는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피해학생 부모는 또 다른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지않게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라도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 위한 싸움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한국사회 정서상 학교 내 집단폭행 및 성 관련 사건에 있어서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바로잡기 위한 의도가 있음을 밝혔다.

 

내 아이가 당할 수도 있는 가능성에서 학교가, 학폭위가, 경찰관이 피해자를 보호해주지 못하는 현실에서 과연 내 아이를 믿고 학교에 보낼 수 있을 것인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