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글공원이 흠뻑 젖었습니다. 아이들이 물총으로 마구마구 쏘아댔기 때문이지요~
지난 23일 뜨거운 햇살아래 아이들은 물에 흠뻑 젖어 신나는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시작도 하기 전에 물놀이 시설에서 미리 적시고 있네요ㅎㅎ
물총놀이 할 때 체력이 괜찮을런지...
군자초 녹색어머니회에서 먹거리 부스를 맡아 수고해주고 있습니다. 더운날 고생이 많습니다.
마을과 아이들을 위해 많은 도움, 봉사를 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물총놀이를 하기 위한 준비가 모두 끝나고 시간이 되어 드디어 접수의 시간이 되었는데요,
아이들의 체력은 전~혀 다운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개구리물놀이장이 있는 곳에서는 유아들의 물총놀이가 있었는데요,
유아 슬라이드 풀장도 설치하여 차례대로 미끄럼도 타고
물총놀이도 하며 끝날때까지 지치지않는 에너자이저 체력을 과시했지요^^
지치는건 엄마뿐...? ㅎㅎㅎ
초등4년 이하 학생들도 본격적인 물총놀이에 들어갑니다.
게임을 통해 승부욕도 불태우고 상대방에게 물로 공격도 하고 무엇보다 물에 흠뻑 젖는다는것은
최고로 신나는 놀이지요~
우리 아기는 아예 물 담는 통에 들어가 개인풀장 독점했습니다^^
강력한 물총으로 바꿔 타기 위한 댄스대결도 하고...
섹시한 골반춤을 추는 남학생이 우승을 했습니다. 누군지 사진으로만 봐도 아시겠지요?^^**
우리 어머니들도 신이 나셨는데요, 왜 어른은 물총놀이에 참여 못하냐는 항의(?)를 받기도 했지요
그래서 준비한 것이 있다고 합니다. 잠시만 기다려보세요~
스타이벤트에서 작정하고 물총놀이를 진행합니다.
사회자까지 10명이 출동하여 지루하지않게 놀이에 집중시켜 주었는데요,
노련한 진행에 살짝 감탄도 했더랬습니다.
참석한 아이들은 오늘 잠 잘 듯합니다^^
끊임없이 움직이고 소리지르고 젖어가며 노는 아이들을 보며 잠시 생각에 빠집니다.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학업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잠깐의 시간이지만 스트레스
해소를 시켜주는 이런 기회가 많이 주어지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한시간동안 실컷 뛰었으니 잠시 체력보충을 위하여 쉬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버블공연이 있었는데요,
맑고 영롱한 버블이 허공을 떠다니고
여러 캐릭터도 만들어봅니다.
그리고 커다란 버불 안에 들어가 보기도 하지요...
버블공연을 다 보았으면 이제 다시 물총놀이를 시작해볼까요?
이제 부모님들이 참여 할 시간입니다.
나중에서야 알았습니다.
물총놀이에 작정(?)하고 오신 부모님들이 꽤 많더라는것을요...
자녀와 같이 물에 젖어볼까요?
진행요원이 물을 통째로 뿌려댑니다. 물론 구경하시는 부모님들에게도 말이지요~
앗! 차거~!! 하고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도 즐거워합니다.
그리고 바로 동심으로 돌아가 합류를 하지요...
물총놀이는 어린이들만 좋아하는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한다는것을 온 몸으로 보여주는 부모님들입니다.
아주 기냥 막 기냥~~ 죽어라(?) 공격합니다~
아이에게 공격 당하고 있는 아빠는 KO인거 같죠? ㅋㅋㅋ
초반의 등등했던 기세는 어디가고 계속 도망만 다니시더군요 ㅎㅎㅎ
아이는 집요하게 쫒아다니며 물이 떨어질때까지 계속 공격하구요~
믈총놀이 접수할때 받았던 참가비 천원을 음료, 치킨팝등으로 교환하여 배고픔을 해소시켜주었습니다.
음료가 제일 잘 나가네요~
아이들의 눈은 참 맑습니다. .
이 아이들의 미래가 이렇게 늘 웃음으로 가득찼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주변정리 마무리한 후 영화상영을 했습니다.
물이 가득 고인 잔디광장은 높은 온도와 만나 더 높은 습함을 발휘해주었습니다.
모기장텐트 안에서 찍으니 그물망이 그대로 보여지네요~
연성동 기타 동아리 연울림팀들의 아름다운 노래가 은은하게 울려퍼지니 이제 들떴던 맘 가라앉히고
영화감상을 해야겠습니다.
'군자마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모동 산들공원 에어바운스 둘째 날~ (0) | 2016.08.03 |
---|---|
이번에는 에어바운스다!!! 물놀이 시~~~작!!!! (0) | 2016.08.02 |
군자학당- 영응대군 재실에서 치른 소성년제 (0) | 2016.07.23 |
예의바른 어린이-군자학당 (0) | 2016.07.21 |
원진실업의 봉사는 조금 다르다...... (0) | 2016.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