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흥문화

연꽃테마파크에서 테마별 문화제가 동시에 펼쳐져...

               


25회 연성문화제가 지난 730, 31일 양일간, 하중동 연꽃테마파크 일원에서



11회 연꽃그림 페스티벌과



2회 연성음풍,



그리고 제10회 연음식경진대회를 동시에 펼치며 성대한 막을 내렸다.



날씨가 무더운 탓에 많은 인파가 몰려들지는 않았지만, 연꽃갤러리에서 전통예술전시회를 비롯,



가설무대에서 펼쳐진 각종 공연과



시흥, 연성의 설화 등을 알려주는 내실 있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또한 머그컵만들기, 전래놀이, 연꽃등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민화 및 한지공예등의 체험부스가

운영되었고 수와진의 사랑더하기 공연이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정원철문화원장은, 역사성과 전통문화의 정신에 부합하는 옛 시흥군의 역사와 문화

양명학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제25회 연성문화제를 준비했다고 인사말에서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연성문화제 고유제와 문화마당이 펼쳐졌으며 능곡고 취타대를 선두로

강희맹 사신단의 행렬이 이어졌다.






김윤식시장은 개막식 인사에서 옛시흥의 역사와 양명학 세미나를 3일간 열어 어느 해 보다

의미 있고 뜻있는 25회 연성문화제를 준비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하며,



옛 시흥군에 속해 있던 광명, 부천, 안양, 의왕등지에서 연성문화제를 찾은 관람객을 무대 위로

올라오게 하여 즉석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그들에게는 연성문화제와 관련한 즉석 문제를 출제하여 최종 우승한 자에게 농부마을에서

지급하는 선물을 안겨주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우승을 가른 질문은 장재철의원이 낸 "관곡지가 시흥향토유적 몇 호인가?" 하는 질문이었다.

관곡지는 시흥 향토유적 제8호이다^^



개막식이 끝난 후에는 인천 남구의 범패와 작법무의 공연이 펼쳐졌다.

31일 있었던 폐막식에서는 시흥시 무형문화유산, 군자봉 성황제 시연을 하며 중요무형문화재

이춘목명창의 특별공연이 있었다.



한편 제10회 연음식경진대회에서는 요리를 연구하는 학생들의 열띤 경연장이 진행되었다.



               


연근을 주재료로 하여 만들어진 연 음식들은 오브제의 효과로 한껏 돋보이는 비주얼을 보였으며



엄정한 심사로 충북제천의 중앙요리학원팀인 김가영, 김상협, 구성희에게 대상이 주어졌다.




김상협군은 과분한 상에 감사를 드린다며 연근이 이렇게 다양한 식재료로 사용될 수 있을지

몰랐고 앞으로도 연근을 많이 사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다니면 반가운 얼굴을 보게된다. 월곶보건진료소장이 그러하다.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언제나 부지런한 소장님^^







농부장터에서 판매하는 딸기잼은 즉석에서 딸기를 가열하여 병에 담는다.

그래서 따끈하다. 들통 안에는 판매를 기다리는 딸기들이 담아져있다.





그런데 연음식경진대회는 별도의 행사로 진행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연성문화제와 분산되어 집중하기가 힘들다.


수가 거듭될수록 전국적만이아닌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정도의 실력을

보이는데 곁에서 살짝 진행하는 듯한 모양새는 연음식경진대회의 맛이 없어보인다.


행사가 아깝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