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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문화

갯골축제, 자연과 사람, 그리고 풍경

              


갯골 잔디마당에 넓직하게 서 있거나 혹은 앉아있는 동물들의 형상은 때론 그늘로 또 때론 기댈 곳으로

가까이하게 되는 실용성(?)을 존재가치로 두기도하고,  



포토존으로도 머물게 하는 비주얼도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시흥시민축구단의 싸인볼을 획득한(?) 아이가 공을 의자삼아 깔고 앉아 무언가를 보고 있는데요,

아빠가 V하는 것도 모르고 집중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보고 있는걸까요?^^



그래도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포토존은 자연이 아닐까합니다.



찍기만해도 작품이 되는 모든 모습들은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됩니다.



간간이 보이는 텐트가 우후죽순 많이 생겨 길 가는 골목, 걸림돌이 되지않을까 우려한 걱정은,

하나 정도 선에서 더이상의 설치는 없음에 안도합니다.



나무가 없는 곳에서의 그늘은 너무나 절실하지만, 머리 위로 내리꽂히는 햇빛의 뜨거움을 차라리

온몸으로 받아내는것도 이 장소에서, 이 시간에 허락하는 마음 주는것도 좋을듯 한데요...


               


지나는 시민들의 삼삼오오 손잡고 다니는 모습, 그저 바라보기만해도 여유로워보여 좋습니다.



코스모스가 활짝 피고 키가 맞춰져 군락을 더 이루었다면 코스모스 풍경에 사진이 예쁘게 찍혔을텐데요...



어느 해인가의 코스모스는 무척이나 예뻤더랬습니다.




갯골이 가르랑거리며 흘러가는 곳에서는 가족들의 연날리기가 한창이었는데요, 어른들에게는 어릴적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뛰어 놀 수 있는 즐길거리로 한바탕 신나게 바람을 가르고 있습니다.



작은 공연이 갯골을 배경으로 시민들과 함께 합니다.



홀로 피아노연주를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조금 걸어가다보면 만나지는 곳곳의 소소한 문화꺼리는

지루할 틈 없이 마음을 잡아냅니다.



굳이 구멍을 통과하려는 아이는 낑낑대며 나름 모험(?)을 합니다,

 


낮은 해바라기길을 따라가다보면 염색체험을 하는 곳과 만나고 사람을 만나고 자연을 만납니다.



갯골염전과 해수체험장은 어린아이들과 온 가족들로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는데요,

푸드트럭과 파라솔의 설치는 참 잘했습니다^^



비록 줄이 길어 기다렸다 구입하는 인내심을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경기도 선정 10대 축제다운 면모를 보여

갯골의 축제장 중 가장 핫! 했던 곳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흔들리는 전망대위로 올라가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 더 흔들렸던 전망대... 내려올 때는 살짝 멀미도 했다는.....^^;;;;;;



그 곳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났습니다.

요란하기만한 일부 의원들에 비해 조용히 시흥시민을 위해 많은 생각을 하며 실천하는 장재철의원입니다.


전망대 아래에서는 시흥사진협회의 작가들이 무료로 사진찍어주기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요,

그곳에서 윤태학 전 의장과 김찬심의원도 만났습니다.


윤태학의원, 김찬심의원, 장재철의원, 세 의원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역시 작가들이 찍은 사진이라

그런지 달랐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생태공원과 어우러진 축제의 모습입니다.



갯골축제의 모습이 한눈에 보이는군요...



이번 축제에서 가장 관심을 받고 호평을 받았던 소금왕국의 전경입니다.




가을이 시작되려는 가을문앞에 색을 달리하는 억새의 숲을 걸어가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지침보다는

감동의 모습이 더 많이 보입니다.


              


축제도 감동이 될 수 있구나하는것을 느끼게 해준 2016년 갯골축제!


시민들 대부분은 만족해했고,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시민들조차도 엄지척!을 할 정도로 억 가득

안고 가는 3일간의 축제가 되었다고 전합니다.



축제장에 가면 부딪히는 사람들로 인해 지체되는 공간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데 갯골축제는

한가로움을 동시에 누릴수 있으니 더없이 좋기만합니다.



이것이 바로 시흥시의 자랑입니다.


               



행복함이 꾸밈없이 드러나는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사는 시흥에서, 내가 사는 마을에서

만끽하는 행복이 가장 가까이 있음에 새삼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생명을 품고 있는 자연을 우리 아이들에게 그대로 물려주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