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속의 물고기가 신기한듯 눈도 깜빡거리지않은채 바라보며 말을 건네는 꼬마아가씨는 마치 눈으로 물고기와 대화를 나누는듯 즐거워합니다.
지난 5일부터 ‘물 속 생명과의 신비로운 만남, 시흥에서 만난 우리물고기’라는 주제로 전시됐었지요.
시흥아카데미 ‘우리 물고기학교’ 수강생들이 갯골생태공원 일대와 저수지, 하천에서 직접 채집한 어류 18종을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한 것입니다.
대륙 송사리, 왜몰개, 좀구굴치와 같이 오염된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어종이 전시되었고, 우리 하천의 여울, 소, 수초 등 물속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수조고 생동감 있는 생명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종의 생태물고기의 양식 방법 등 물고기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설명 패널과 물고기 관련 서적, 어류표본도 함께 전시해 관람객의 이해를 도왔는데요, 수강생 중에는 물고기 박사라고 칭할정도로 관심이 많은 학생도 있다지요^^
우리물고기 기획전을 통해 우리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물고기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되고, 시흥의 하천 살리기와 물고기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수 있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 물고기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면, 거슬러 올라가 우리는 우리 시흥의 갯골생태공원과 하천, 저수지라고 말하게 됩니다. 그러면 놀라겠지요~ 그런 곳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시흥 시민입니다. 시흥은 고귀한 생명과 함께 시민들의 정서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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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사진으로 감상하시라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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