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인 되는 도시 시흥, '시공(시민,공무원)초월 명랑토론회' 현장리포트

              

정해진 것에서 벗어난 형식. ‘관공서의 종무식은 이래야한다’에서 벗어난 기존의 형식파괴는 어쩌면 모험일지도 모르겠다. 낯설게, 또는 신선함으로 나뉘는 반응 속에서 2016년의 시흥시 종무식이 시작되었다.

종무식의 뮤지컬화! 2016년의 마지막마저 문화공연으로 흠뻑 빠지게 한 종무 행사 현장.

시민과 함께 했던 테마별 시 사업을 뮤지컬로 한 상황극의 연출은 종무식을 하나의 축제로 만들어버렸다.

문화와 메시지를 전하는 2016년의 안녕,

서로를 바라지하며 힘차게 달려온 2016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시민이 주인 되는 도시, 시흥에서 함께 애써온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시공(시민,공무원)초월 명랑토론회'는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쩌렁한 음악과 웃음으로 가득채웠다.

이날 사회를 맡은 개그맨 김진수씨는 사람 살기 좋은 시흥, 지속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흥, 그동안의 채무를 다 갚아 빚 없는 도시, 채무 제로 도시가 되었다는 말을 서두로 꺼냈다.

 

김윤식시장과의 대화형으로 진행 된 무대에서는 “ 내 꿈이 우리 문화의 예술을 선도할 수 있는 문화드림팀을 만드는건데 그 꿈을 여기 시흥시에서 펼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김윤식시장은 “우리시흥은 뭘 하던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를 만들자, 그게 모든 시정의 기조이기 때문에 우리 주민들하고 함께 한다는, 우리시민들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조건이라면 기꺼이 응원한다.”라고 답했다.

문화예술 선도 드림팀의 시흥투어가 시작되었다. 첫 번째로 간 곳은 경기청년협업마을.

경기협업마을에서는 청년들이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공간을 활용하여 자생력을 키우는 곳이라 소개했다. 또한 아티스트나 창업가에게 필요한 환경과 시설이 최적화 되어있어 다양한 실험과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이며, 청년들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시키는 꿈의 공간으로 남아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DM이라는 음악의 장르에 모든 걸 내려놓고 음악을 온 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잠시 가지기도 했다.

 

다음은 월곶예술공판장으로 갔다. 수산물 경매가 이뤄지던 공판장이 폐쇄되고 이를 문화예술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볼거리와, 아트마켓등의 이벤트가 열리는 설정으로 젊은이들의 소개팅 꽁트를 선보여 웃음을 주었다.

그 외에 일자리찾기에 자신이 없는 시민이라는 설정에 용기를 북돋워주는 연출과 이어 주민 인터뷰가 있었다.

첫 번째로 군자동주민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진규씨는 도시재생관련 사업에 대한 소개를 하였다. “군자동 주민자치위원들과 일반시민 포함한 열 한명이 모여서 주민협의체를 구성했는데, 어떻게 하면 도일시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다. 맞춤형 정비사업을 진행 중인데 시흥시 도시재생센터, 도시정비과, 군자동주민센터가 함께 여러 가지방안에 대해서 지금 논의 중에 있다.”

2016년 시흥바라지상을 수상한 대한적십자사 시흥지구협의회 부회장 정연운(목감동, 65살)씨는, ‘바라지’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시흥시에는 봉사로 상을 받을 자격을 갖춘 분들이 정말 많다.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골목자치참여사업 관련 시민 인터뷰에서는 대야동주민자치 사무국장이자 마을복지코디네이터를 맡고있는 김용인씨의 골목복지에 관한 이야기를 하였다.

“대야동의 경우 시흥시에서 가장 문제점이 많은 곳으로 30 ~ 50년 된 노후주택들이 많다. 시흥시의 18% 정도 되는 독거노인들이 대야동에 살고 있다.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주로 환경개선인데 행정에서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규정, 관련법등으로 제약이 있기 때문에 주민들 스스로가 공동체를 형성해서 공모사업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해 나갔다.

내년도에는 ‘지방마을관리기업’이라는 사회적기업을 통해서 주민 스스로가 주주가 되어 마을관리기업으로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은 첫걸음을 내딛은 학부모연구모임 ‘다락’의 대표 이윤희씨의 인터뷰내용이다.

“올해 5월부터 시흥시청과 교육청 주관으로 하는 학부모 성장 프로젝트라는 교육을 받으면서 학부모연구모임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학부모들이 왜 이 자리에 모였을까'를 먼저 생각했다. 그래서 나온 것이 '학교와 학부모, 아이들 모두가 즐겁게 배우고 나누는 공간을 만들고 네트워크를 만들자라'는 의미에서 모였다고 생각하여 모두 다 즐거울 樂 해서 ‘다락’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흥시에 좋은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이 많은데, 적극적인 홍보로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했으면 한다.”

종무식의 마무리에서 김윤식 시장은 “시민여러분들이 일터에서, 동네에서 정말 열심히 뛰었고, 시흥시청식구들 모두 믿고 함께 해준 덕분에 탈 없이 2016년을 마무리하고 있다. 시민여러분들이 늘 관심가지고 함께 해주고 또 시청 공직자들이 진정성을 가지고 열심히 해준 덕에 2016년을 잘 뛸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1시간 30분 동안의 음악과 꽁트가 있었던 무대,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집어넣은 드림팀이 찾아간 청년, 일자리, 문화예술인들의 공간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들의 이야기까지...

무대 위에서 던져진 메시지들은 웃음과 감동과 노래로 색다른 시청 종무식의 역사를 바라지하며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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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무식 이모저모]

[Creative Factory 공연예술 사업팀]

시흥시는 시흥시민과 시흥시 공직자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