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상큼한 스위스랜드를 따라 가다보면 앙증맞은 소품들로 꾸며놓은 집들이 눈길을 잡아 끄는데요,
천천히 구경을 하며 올가가다 보니 호기심이 동하는 가게가 보였습니다.
홍콩식 와팡가게!
천혜향 향기가득한 가게는 아담하지만 깨끗하고, 선명한 색의 음료와 와플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소품들도 그렇지만 먹거리도 다양한 아이템이 존재하는 것을 보니 사람이 생각해내는 창의는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보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 착한 금액 모두를 충족시킨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닐텐데요,
맛과 비주얼에 비해 아깝지 않은 금액이었습니다.
둥글게 패인 팬에 반죽이 골고루 흘러 동글동글 노릇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일반 와플은 구워진 반죽이 익으면 따뜻한 채로 소스를 발라 먹어야하는 거라면, 와팡은 따뜻한 기운을 식히려 선풍기 앞에서 잠시 머물러 있어야합니다.
생크림이 녹기 때문입니다.
100% 착즙의 천혜향 주스를 받아들고 와팡을 먹는데 이것이 또 먹는 방법이 따로 있었는데요,
동글이 하나씩을 떼어내어 생크림을 듬뿍 찍어 한 입 왕~ 먹으면 와팡의 바삭함과 생크림의 달콤함이 만나 매력적인 맛으로 입 안을 가득 메웁니다.
스위스랜드의 유명한 와팡가게가 될 것 같은 느낌이 팡팡!!!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와플은 물론이고 단것을 좋아하지않는 필자를 먹게 만들었으므로. 그것도 아주 맛있게^^
그리고 또 하나~ 와팡아저씨 무지 친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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