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그리는 할아버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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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에서 벽화그려주는 아저씨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뷰티플시흥에 소개되면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74세의 정연호할아버지는 현재 아파트 경비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손재주가 좋안 남다른 실력과 눈썰미로 아파트 간판을 그리며 그림을 틈틈이 그리셨다는 정연호할아버지. 이를 알아본 KBS뉴스에서 미담사례로 취재를 하였습니다.

시흥블로그(뉴스  관련기사)- http://blog.naver.com/siheungblog/220948908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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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라는것이 그저 붓과 페인트만 들고 하는것이 아니기에 그림을 그리기 전 작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디자인, 벽의 상태, 주변정리, 청소 재료구입등, 전 작업이 이루어지고 날씨와 서로의 일정이 맞아야 비로소 이루어지는것인데요. 이 모든 작업은 군자도주민센터의 보물, 세 반장님들이 수고해주셨습니다.

군자동의 세반장'셋가이버'이야기 - http://blog.naver.com/beausiheung/220926606843

그리고 다년간의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훼손된 벽을

군자파출소 경찰아저씨들도 한 몫 거들어줍니다.

어머니방범대에서도 일손을 돕고 또 차량통제도 해주셨습니다.

사실 정연호할아버지를 군자동 마을에 소개해주신 분이 바로 이 최종배반장님이지요... 성당에서 만난 교인이라는데, 2016년 군자동 깨끗한 거리만들기 사업에서 두번에 걸쳐 벽화작업을 해주었더랬지요... 그 인연과 소식에 관심을 갖다가 본격적인 취재를 하게 되었는데요,

밑그림 없이 붓으로 그리는 방식도 놀라웠지만, 손에 잡히는 모든것이 파레트고 조색능력이나 페인트의 구색도 전문가스럽지않은것에 더 놀라웠습니다. 사용하는 붓도 딱 2개. 아.... 실력이 있는 자들은 역시 연장에 있지않음을 몸소 보여준것입니다. 반성반성 ㅠㅠ

군자동은 복 받은 동네임엔 사실인것 같습니다. 이제 군자동도 오래된 역사라는 사실에서만 자부심을 갖거나 만족해하지말고 널리 알리고 또 마을 발전을 위해 이것저것 재지말고 팔 걷어부쳐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 뿌듯합니다~  촌스럽다고해도 좋습니다.

뿌듯하거든요^^

뷰티플시흥 11월호 관련기사  - http://blog.naver.com/beausiheung/220853609414

시흥방송국 관련영상 - http://blog.naver.com/siheungblog/220866686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