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동에서 서안산IC방면으로 가다보면,
군자동에서 서안산IC 방향으로 가다 능곡 방면으로 좌회전하고 조금 가다 보면 우측에
거북이쌈밥 집이 나옵니다.
초행길은 들어가는 입구에서 좀 헤멜수도 있겠지만 노란색 간판과 화살표의 안내에 따르면 어렵지않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넓직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몇 발자국의 오르막을 오르면 음식점 정원이 나옵니다.
살짝 어둠이 내려지고 있는 가마솥과 파라솔이 있는 쉼터가 먼저 손님을 반깁니다.
돌로 만들어진 수반이 무게감있게 깜찍한 인테리어용 항아리를 태우고 있습니다.
겨울이라 비닐이 처진 쉼터 앞에는 수형이 오래 된, 울창함이 연상되는 나무가 보이는데요,
날이 더워져 잎이 무성해지면 시원한 자연그늘을 만들어 줄듯합니다.
뻥튀기를 먹을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있네요.
원두커피, 다방커피, 뻥튀기, 그리고 얼음값 500원만 내면 아이스커피까지...
이런 다양한 후식 코너 있는 곳 보셨나요?^^
봄이 되어 바람이 따스하면 식사 후 커피 한잔과 나누는 가벼운 일상에서
따스한 체감온도를 더 해줄 것 같습니다.
쌈장과 호박죽, 견과류, 그리고 간장게장까지 판매도 하네요...
속 불편한 날 호박죽 먹고, 다이어트가 필요한 때 견과류 먹고,
입 맛 없을때 간장게장 먹으면 음....
좋은데요? ^.^
쌈장 만들기 귀찮거나 자신이 없는 분들을 위해
거북이쌈밥표 쌈장, 망설이지말고 과감하게
구! 입! 콜!
싱싱한 쌈채소가 시원하게 우리를 반깁니다.
쌈채소가 몸에 좋은 것은 다들 아시죠? 이름을 몰라 이건 뭐지? 하고 일단 손바닥 위에 올려놓았던 기억 다들 있었을겁니다. 자리 잡기전에 한번씩 이름 읽어보세요~
거북이쌈밥집은 단체손님도 너끈히 소화해낼 수 있는 넓은 홀과
4인용 테이블이 6개 들어가 있는 공간
4인용 테이블 두개가 들어있는 작은 방도 있습니다.
가족끼리, 모임끼리, 단체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은 흔치 않은데 모두 충족시키고 있네요..
그렇다면 거북이쌈밥에서는 어떤 음식을 만들고 있을까요?
거북이쌈밥의 주메뉴는 연쌈밥입니다.
일행은 간장게장을 주문했습니다.
일행 중 고기를 못먹는 이가 있어......^^;;;;
음식이 나오는 동안 잠시 거북이쌈밥만의 또다른 볼거리인 다육이 광장을 둘러보겠습니다.
눈이 휘둥그레 질 정도로 많은 종류의 다육이가 비닐하우스 안에서 잘 자라고 있는데요,
다육이들이 추운 겨울, 춥지않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온도 조절에 신경 쓰고 있었습니다.
아침 햇살이 하우스 안에 퍼지면 다육이들이 환하게 웃음 짓는다고 합니다.
봄이 되면 다육이들이 정원으로 나와 세상과 함께 웃고
손님들에게도 반가운 힐링의 정서를 안겨주겠지요...
상차림이 시작되었습니다. 연쌈밥을 주문했다가 급히 간장게장으로 변경하니 쌈은...
걷어졌습니다 ㅎㅎㅎ
아쉬워서 배추속만 달라고 했지요~
인심 좋은 사장님이 흔쾌히 내어줍니다.
개인적으로 연근 소스를 좋아해 수저로 떠 먹었네요~~^^
너무 짜지만은 않은 싱싱한 게장이 나왔습니다. 쯥쯥 빨아먹고 게딱지 안에 밥 한 술 넣어 쏙쏙 비벼먹고,
먹을 땐 말이 없고... 밥도둑 간장게장은 쉼없이쉼없이 입안으로 들어갑니다.
모든 주문메뉴에는 다 나온다는 연잎밥은 보기만해도 건강해질 것 같은 아우라 풍기며
바로 눈 앞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윤기 흐르는 영양밥은 찰진 식감 여과없이 충족시켜주며 행복한 한 끼 식사의 마무리를 해주네요~
지난해 2016년 11월 11일, 가래떡데이에 거북이쌈밥을 인수하여 오픈했다는 안기호대표님은 "한끼를 먹더라도 건강한 식사를 했으면 좋겠다"며 식재료 하나하나 체크하며 정성을 쏟습니다.
어둠이 완전히 내렸습니다.
화려한 불빛이 거북이쌈밥집을 밝게 비춥니다.
오늘 점심은 무얼 먹을까?
아래 지도 검색해서 고! 고! 씽!
'시흥 볼거리 > 시흥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천히 둘러보니 신세계아울렛이 눈에 들어오네?^^ (0) | 2017.05.16 |
---|---|
걸뚝 - 참소예에서 매운 쭈구미 먹고 넉다운^^ (0) | 2017.04.11 |
김치로 마음을 나누는 칼국수집 (0) | 2017.03.03 |
정왕동-황태고향&낙지골 (0) | 2017.02.23 |
도일시장의 도전은 계속된다-도일야시장 (0) | 2017.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