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에 이어 두번째 청소년 난장판 행사가 지난 24일 토요일 산들공원에서 있었습니다.
간간이 떨어지는 비 따위 아이들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않았지요...
1년간 묵혔던(?) 응어리 오로지 난장판 벌일 각오로 산들공원을 찾은 아이들...
정말 잘 놀더군요^^
놀 시간도 놀 공간도 없고 노는 방법도 잘 모르는 요즘 아이들은 지역에서 하는 행사에
매우 적극적입니다.
아이들을 바라보며 마냥 행복해하는 어른들의 모습도 보기 좋구요~
지난 1년간, 그리고 올해 아이들의 표정과 참여도를 관찰해보니 한번도 빠지지않고
참여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이젠 서로 인사하며 장난 칠 정도가 되었구요~
더 많은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합니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발라드를 시작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진 선물을 아낌없이 뿌리며
아이들의 장기자랑이 시작됩니다.
도일초등학교의 사물놀이에 이어
군자초등학교의 기타동아리 친구들이 들려주는 멋진 밴드와 노래실력이 발휘됩니다.
간간이 온 몸으로 뛰고 노는 레크리에이션 진행으로 땀 범벅, 흥분 범벅이 된 아이들은
이 날 하루만큼은 정말 속에 것을 죄다 끄집어내는듯 그야말로 난장을 벌였습니다.
무대 위에 오르는 아이들이나 무대 아래 있는 아이들이나 참여하는 아이들 모두가
자기들만의 난장판을 벌일 수 있는 시간과 공간.
온전한 그들만의 공간 속에서 아이들은 신난 하루를 보냅니다.
눈에 띄는 가발과 가지고 있는 끼를 원없이 발산한
이 아이는 이 날 행사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할머니, 할어버지의 끼도 상당했는데요,
이 어린이의 끼는
할머니, 할아버지로부터 비롯된듯합니다.
{페이스북 동영상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누구하나 빼는 사람없이 사회자의 능숙한 진행에 따라 게임을 즐깁니다.
제자리 멀리 뛰기하다가... 어이쿠~ ㅋㅋ 귀엽지요^^
도일 아이들의 깜찍한 난장파티, 그들의 즐거운 한 때의 표정,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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