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빈씨는 “교육을 받는 내내 강조한 것은 마을활동가로서 임해야하는 자세였다.
마을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깊이 가져야하는 것등...”이라고
수료의 소감을 말하며 약간의 부담을 내비쳤다.
마을을 안다는 것은 곧 사람을 알아야 한다는 것인데...
부담이 되는 건 당연한 듯하다.
6월부터 시작 된 시흥아카데미 마을활동가학교는 7월 20일 총 7강의 교육을 끝으로
26명이 수료증을 발급받았다.
주1회 있었던 마을활동가학교는 시흥시 동지역 사회보장협의체의 운영 방향에 대한 이해, 지역공동체와 지역 활동가의 역할과 자세의 1강부터 시작하여 활동가의 리더쉽,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공동체의 비전, 나눔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 마을 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한 민간 및 공공의 역할, 국내,외 사례와 그 곳에서의 나의 역할과 이를 어떻게 전해 해 나갈 것인가의 네트워크 구축방안에 대한 교육으로 구성되었다.
저명한 교수와 강사들이 매 수업마다 달리 해 전문적이고도 현장형의 강의로
알찬 교육이 이루어졌다는 후기도 나타낸다.
앞서 배수빈씨가 언급한 것처럼 마을활동가의 역할은 마을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1차적인 마인드를 기본으로 갖는다. 내가 사는 지역에 누가 사는지, 무엇이 있는지의 관심과 지역의 정보파악 및 공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지역주민과의 소통이 요구되기도 한다.
참여는 자치를 하게 만들고 공공과 민간이 만났을 때 마을은 활기를 띠게 되며 변화를 이루어낸다.
마을활동가의 역할에서 지역의 자원을 발굴하고 도움이 필요한 대상에게 사회복지와의 지원 연계 또한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부여하게 된다.
마을활동가는 마을의 구석구석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갖고 바라보며
관심을 갖는데서 활동에 빛을 발하게 된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사람이 보인다.
그리고 마을의 따뜻한 점, 마을의 문제점,
그리고 소통의 방법이 보인다.
마을의 모든 문제는 마을이 해답을 갖고 있다.
그 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그 해답을 알고 있다.
그것을 끄집어내고 마을의 변화를 비로소 움직이는 몫은 바로 마을활동가들이 안고 갈 숙제다.
마을활동가학교 수료생들이 마을로 들어가 사람냄새 나는 마을을 만들어내고
또한 활동하는 과정 속 성장과 훗날의 성숙함을 기대해본다.
마을활동가 여러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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