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흥문화/시흥Story

앞서가는 병원- 시흥 시화병원 기공식 현장


하늘이 꾸르륵거리며 당장이라도 뭔가를 쏟아낼듯 위태로운 초침을 또깍거립니다.



시흥시 각 단체에서 화환대신 기증한 쌀 150포가 1%복지재단으로 들어갈 채비를 마쳤습니다.


이 곳은 시화병원 신축공사 기공식 현장입니다.



지난 10일 오후 2시,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시화병원 신축부지에서

기공식이 개최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행사장에 참여하여 첫 삽을 축하해주었는데요, 시화병원은 그동안 시흥시에서 부지런한 봉사활동 및 후원으로 시흥 건강 복지에 큰 힘을 보태주었지요...



시화병원은 53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들어선다고 합니다. 지금의 시화병원을 보면 빨리 준공일인 2020년 1월이 왔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총 사업비가 1200억원이나 투입된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규모인 것만은 확실한듯 합니다. 지상 12층, 지하 2층으로 구성되며, 외래는 1층~3층, 병동은 4층~12층이라고 전해집니다. 병실은 1인실, 2인실. 4인실이라는군요.



비가 내릴 것 같은 불안감에 그래도 시화병원 최병철이사장을 비롯해 김윤식시장과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지요...



시화병원이 어떻게 지어지는지 살펴볼까요?

 


시화병원은 세계최고의 의료시스템을 갖춰 진료의 질을 높히고, 감염에 안전한 병원, 최적의 치유환경을 갖춘 병원을 만든다고 합니다.



또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와 간병인 없는 병원, 지역 내 암환자들이 집근처 항암치료를 개선해나간다고 하는데요, 지역 내 의료 공급을 위하여 진료부를 대폭 늘려 건강한 시흥, 건강한 시흥시민들을 위하여 노력한다고 합니다.



시화병원은 주차장문제도 해결될것 같습니다. 일단 부지가 넓으니까요. 새로 짓게 될 시화병원 근처에는 정왕역도 가깝고 시흥시중앙도서관이 옆에 있으며, 이마트가 있습니다..  어디에 짓게 되는지 아시겠지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늘은 점점 더 어두워집니다.



최병철이사장은 목이 메여 울먹입니다. 그동안 시흥에서 시화병원을 운영하면서 노력해왔던 모든것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나봅니다.



그래서 그랬을까요... 갑자기 비가 후두둑 떨어졌습니다. 하늘이 최병철이사장의 마음을 헤아려 함께 위로의 눈물을 흘려주는건가봅니다.



시흥시민 대표로 초대 된 장재성 시흥시주민자치협의회장은 축사에서 안전한 병원, 시흥시민의 건강을 생각하는 시화병원이 되길 바라며 시화병원의 기공식을 축하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기공식의 알림과 폭죽을 끝으로 빗 속 기공식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최병철이사장의 눈물이 비가 되어 더욱 울림이 있게 만든 기공식 현장.

 


시흥시민의 작은 구석구석까지 늘  곁에서 함께 해 왔던 시화병원이 안전하고 멋진 병원으로 건강도시, 생명도시의 시흥시, 시민들을 위한 병원이 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