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1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종윤)에서는 독거노인 인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의 야쿠르트 대리점과 연계하여 독거 어르신 야쿠르트 지원사업을 실시했습니다. 또한 고독사라는 사회적 문제 예방 차원에서 위급 상황 발생 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게 네트워크도 구축했는데요,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 사업은 독거어르신 안부확인 야쿠르트 배달 업무 협약식을 통해 해당 사업을 지역 야쿠르트 기업과 체결하고 대상자를 선정하여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 된 65세 이상 1인 가구 50인에게 매일 야쿠르트를 전달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합니다.
김경환(한국야쿠르트 경인지점 정왕지점, 63세)대표는, “제가 할 수 있는 건 좋은 야쿠르트를 저렴하게 공급해드리는 일밖에 없습니다.”라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또 지역에서 뜻있는 이들과 꾸준히 봉사를 해오고 있으나 어떤 봉사를 해오고 있는지 밝히지는 않네요^^ 봉사는 소리없이 하는거라며...
그러나 좋은 야쿠르트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요. 뜻이 좋아 흔쾌히 수락을 하였다고 합니다.
[좌측부터 박혜경, 박수라. 유현동]
독거노인 안부확인 야쿠르트 배달업무를 담당하는 3인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사실 이번 업무협약 이전부터 이미 같은 취지의 마음으로 어르신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있었다고 박혜경씨, 박수라씨, 유현동씨는 말합니다.
박혜경(45세)씨는 야쿠르트 배달을 한지 4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배달 업무를 처음 시작할 때도 어르신들이 계시는 집은 일부러 들렀다고 하는데요, 얼굴보고 이야기 나누는 것이 그저 좋았던 까닭입니다. 그래도 좀 젊으신 분들은 나와서 활동을 하시는데,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거동이 불편하므로 걱정이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대문을 두들기게 됩니다.
박수라(37세)씨와 유현동(46세)씨는 야쿠르트 배달 7년차 된 베테랑입니다. “일부러라도 할텐데 이렇게 연결이 되니까 의미가 있고 더 좋죠” 인심 좋게 생긴 박수라씨가 이 사업에 선뜻 동참하게 된 이유는 점장의 이야기도 있었지만, 늘 해오던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동에서 하는 일인데 직접 전달을 하는 입장이다 보니 인사를 많이 받아요. 그래서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늘 해오던 일에 더한 의미가 부여된 독거노인 안부확인 야쿠르트 배달. 정말 여러 사람의 뜻과 마음이 모여 하나로 이루어낸 사랑스런 사업입니다.
이 주머니에 채워져있던 야쿠르트가 그대로 있으면 문제가 있는 것이니 인기척이 없으면 정왕1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에 상황을 전달하는 시스템. 어르신들은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누군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니까요....
백종분(정왕1동 80세)어르신은, 여러분들이 신경써주어 그저 고맙다는 말씀만 하십니다.
[좌측부터 심윤식복지팀장, 박혜경, 박수라, 백종분어르신, 유현동, 김복순주무관, 김경환지점장]
심윤식 맞춤형복지팀장은, “독거어르신의 안부확인이 주목적사업이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제공하기 위한 의미가 담겨있습니다”며, “야쿠르트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후원하여 마련된 기금으로 전달됩니다. 야쿠르트가 쌓이면 연락을 취하지요. 여사님들이 신경써주니 목적했던 부분들이 효과를 얻어낼거라 생각합니다.”고 말합니다.
어르신들과 직접 마주하는 야쿠르트 배달원들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그들이 어르신들과 건강한 웃음을 오래도록 나눌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정왕1동의 이웃은, 이렇게 작지만 감사한 관심으로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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