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마을교육자치회 연구모임-6차

짧지만 강렬한 그들의 연구모임은 한파가 예고하는 전 날밤에도 계속되었다. 회를 거듭할 수록 고급져지는 간식에 효과음을 내며 우선 허기진 배부터 살짝 채운다.

 

12월 26일(수) 오후 5시30분. 개인적 사유로 불참한 3명 제외, 시화공고의 전병석선생이 합류 11명이 모였다. 정왕2동행정복지센터 3층 프로그램실, 정왕마을교육자치회 6차 연구모임은 방향을 잡아가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전 시간의 숙제였던 마을 관련한 추천 도서를 소개하는 시간을 먼저 가졌다.

‘교육개혁을 디자인한다’

‘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아이들’

 

백재은

‘다시 마을이다’저자-조한혜정/암울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희망을 마을에서 찾자는 실험적 내용을 담고 있다.

 

‘꿈이 있는 공동체학교’저자-윤구병/공동체의 삶을 통해 교육을 보는 작은 학교의 작은 이야기들이 모인 큰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장순옥

‘마을의 재발견’저자 김기홍/마을의 어제와 오늘을 연구하고 커뮤니티 중심으로 생각하게한다. 한 개의 마을이 아닌 시흥 전체로 보는 시각적 측면의 확장을 생각해야할 것 같다.

 

천유석(서적)

박병우(서적)

 

황경모(논문)

김영희(논문)

 

류정민(멀티미디어)

    

마을을 이야기할 때는 마을이 왜 필요한가?의 설명이 먼저 들어가야한다. 그러나 다루고자 하는 마을의 의미와 마을이라는 행정적 의미는 구분도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웃간의 소통 단절, 적대감등이 난무하는 시대에 공동체적 접근으로 마을이 다시 살아나야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마을을 기준으로 누구나 쉽게 답할 수 있는 성취기준이 마련되어야한다.

마을안에 담아 낼 모든 것에는 생각을 열어두고, 다양한 형태(만화, 영상, 인터뷰등등)의 가능성을 제시하면 좋다. 마을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는 사람이며 마을과 사람이 한 공간 안에서 공존하는 물고 물리는 관계의 흐름은 환경적 문화적 법규적 프레임에 있다. 그 모든 포괄적 단 하나의 단어는 ‘길’이다. 마을 안에서의 올바른 교육을 위해 모인 이들이 가장 중요점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길’일 것이다. 흔들리지 않는 길, 방향성이다.

 

마을에 불리우는 지명의 뜻은 모두 있으며 종류도 많도 또 다양하다. 지명의 유래나 도로명은 모두 의미가 있다. 행정상 편의에 의해 바뀐 도로명은 그 유래를 거슬러 알아가다보면 재미있는 마을의 지명과 지명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그것은 내가 사는 마을에 애정을 갖게 되는 좋은 교육의 시간이 될 것이다.

 

콘텐츠 관련서적은 불참자들에 의해 논의가 되지못했다. 숙제를 못해서 혼날까봐 결석한 것은 아니겠지...하는 기록자 마음대로의 상상을 하며.... 혼자 키득거리며 웃는다.

이제 마을관련한 서적과 논문과 영상들을 공유하면서 공부를 시작했다면 전 시간에 떠올려보았던 키워드를 정리하여 역할을 정한다.

 

마을개념 필요성은 초등과 중등에서 공통된 과제로 주어진다.

역사, 마을노래, 사람, 종교

교통, 공간, 길

직업, 안전, 산업(경제)

법규, 정치

환경, 생태,

복지, 교육

 

초등

박병우·장순옥/마을개념 필요성

장순옥/공간(기관), 교통

정정예/역사, 사람, 마을노래, 종교

김영희/교육, 복지,

류정민/환경, 생태

박병우/산업(경제)

노준철/법규. 정치

 

중등

조은옥/백재은 마을개념 필요성

백재은/종교, 마을노래, 역사, 사람

전병석/산업(경제), 직업, 안전

천유석/환경, 생태

황경모/교육, 복지

김의도/법규, 정치

손명희/교통, 길, 공간

 

다음 시간에는 각자 주어진 키워드 안에 무엇을 담을 것인지 생각하여 발표해보기로 한다.

*공 지*

1. 3회분 모임은 레포트 제출로 대체

2. 연구모임 워크샵

일시:1월 10일(목) 14시~

장소:아시아스쿨

3. 벤치마킹:파주시 문발동 28통

4. 정마넷 카페개설/성취기준 프레임작성-이동민

5. 전국 교과서 구하기-전병석(구입:백재은)

6. 성취기준 작성요령 강의

일시:1월 30일(수) 16시30분

강사:류수열교수(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