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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시흥 人!

최철영-그가 그리기 시작한 복지라는 그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독자투고

. 최철영

 

착한 소비자가 키우는 건강한 기업 마르코로호를 읽으면서 사회적 기업이라는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사실 이전까지만 해도 나는 사회적 기업이라는 용어에 대하여 별 관심도 없었고 그리고 그것이 무엇을 하는 기업인지 조차 개념이 머리에 와 닿지 않았다.

 

은행에서 약 30, 그리고 퇴직 후 중소기업에서 약 14년 일하다가 나이의 한계로 인하여 더 이상 취업시장 재진입이 불가하여 우연한 기회에 지난 5월부터 경기도 시흥에 소재한 모 사회복지재단 사무국에서 일하게 되었다.

 

복지재단은 비영리기관이라 기부금으로는 운영의 한계가 있고 아직까지 기부문화에 취약한 우리 현실에서 사회적 기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협동조합을 일자리형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을 준비 중에 있는데 오늘 착한 소비자가 키우는 건강한 기업 마르코로호를 읽으면서 용기를 갖게 되었다.

 

나는 산업화 세대로서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사람이다. 은행과 중소기업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 현장에서 내 열정을 쏟았다

 

기업의 목적은 영리추구이고 그리고 기업가의 사회적 책임은 이익의 사회 환원에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인색하기 이를 데 없다.

 

사회복지법인이라는 곳에 일하면서 우리 법인의 든든한 후원자는 우리 스스로가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이익금의 대부분을 우리 법인에 기부하여 국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여 삶의 의욕을 고취하여 건강한 시민으로 거듭나게 하고 또 우리 사회복지법인의 후원자로서 역할을 유감없이 하기 위하여 현재 유지하고 있는 협동조합의 사회적 협동조합 전환 작업을 하는데 이러한 기사가 매우 유익한 기사였고 용기를 붇돋워 주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앞으로 6개월 이내에 당당하게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멤버로 활동하기를 기대해 본다.

 

-이 글을 읽고 복지사각지대의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어느 복지사의 답글이 더욱 현실적인 절절함이 와닿아 함께 옮겨본다.

 

"최철영선생님 글을 읽고 너무 감동 받았습니다. 우리가 만들어야하는 사회이며 지금 우리가 시작하고있는 사회적 기업... 저는 복지기관에서 일하는 복지사입니다. 아이들에게 하나의 서비스라도 제공하기 위해 매일 키보드를 두드리고 마우스를 움직이는 저는 복지사입니다. 이나라가 복지에 눈을 언제 제대로 뜰지는 알 수 없으나 믿으며 갑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최철영 선생님 우리 같이 복지국가 만들어요. 선생님이 계셔서 우리나라가 사회에 환원하는 눈을 뜨게하고 또 복지를 이루는 살만한 나라가 될 것 같습니다"

 

복지는 늘 목마름이다. 산업전선에서 열정을 다해 일하던 사람이 은퇴 후 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구조. 신중년사업이 일으킨 지역복지의 새로운 바람이 최철영씨가 일으키고 있음이다. 그 뒤에는 ()더불어함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