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은이라는 이름의 사회자가 이런 말로 노인의날 기념행사의 문을 열더군요.
"너는 늙어봤냐? 나는 젊어봤다!"
나이를 먹어가는 해는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지만 먼저 가고 나중에 오고에 따라 딱 그만큼만의 세계에서 우리는 사는 것 같습니다. 젊어보았던 어르신들, 아직 늙어보지않은 젊은이들... 곧 늙어질 젊은이들... 고령화 시대에서 늙어가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은 어르신들에게 어떻게해야 할까요? 그리고 인생을 먼저 살아가고 계신 어르신들은 먼저 사신 만큼 젊은이들에게 어떤 어른이 되어야할까요?
지난 9월 26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는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모범노인 및 기여자 표창이 있어서인지 늠내홀안은 꽃향기로 가득했는데요, 축하해주러 오신 분들도 많고 상을 받으신 분들은 활짝 핀 얼굴에 주름도 함께 펴져 참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행사가 시작됩니다.
내빈소개에 이어 부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사회에 항상 젊은이들에게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지니는 동시에 지난날 우리가 체험한 고귀한 경험 업적 그리고 민족의 얼을 후손들에게 계승할 전승자로서의 사명을 자각하며 실천을 위하여 다함께 노력한다.
1. 우리는 가정이나 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이 되도록 노력한다.
1.우리는 효친의 윤리관 전통적 가족제도가 유지되도록 힘쓴다.
1.우리는 청소년을 선도하고 젊은 세대에 봉사하며 사회 정의 구현에 앞장 선다.
저도 새기겠습니다^^
류태길지회장의 노인의 날 기념사를 들어보시겠습니다.
제23회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276개 경로당 회장님을 비롯한 노인 지도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또 100세 시대 새 지평을 열어 어르신들의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하여 주신 내.외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유엔에서 세계인구의 고령화 현상에 대응하여 1982년 유엔총회에서 '고령화 관련 국제행동계획'을 채택하였고, 국제연합이 1991년 10월 1일 '국제노인의 날'로 지정하여 우리나라에서도 그 날에 맞추려 하려 했으나 '국군의 날'이 겹침에 따라 그 다음날인 10월 2일로 제정하여 1997년 10월 2일 '제1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10월 2일은 '노인의 날'로 '10월은 경로의 달'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노인의 날은 경로현장의정신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확대하여 한민족의 정체성인 경로, 효친의 덕목과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고자 함에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변화의 산 증인이자 주인이라는 자긍심과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가 소중한 사회적 자산이 되어 지역사회의 발전과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상을 정립하는 새로운 노인 문화를 창출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대한노인회 시흥지회는 276개의 경로당 노인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노인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그리고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노인 상을 구현하고자 부던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노인지도자 여러분!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가 창립된 지도 어언 30여년이 되었습니다. 노인의 자원봉사활동, 일자리창출, 특히 사회에 직접 지도자 역할을 하면서 보이지않는 곳에서 열심히 고생하고 계신 노인지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수상자이신 어르신 여러분과 복지사회에 앞장 서 오신 분들 그리고 어려운 노인을 보살펴 주신 복지 기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와 각 경로당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임병택시흥시장의 축사]
시흥에는 276개의 노인정과 40,000여명의 어르신들이 계신다고 합니다. 시흥도 이제 고령의 어르신 인구가 많아져 노인복지와 노인 일자리창출등에 좀 더 안정된 체계가 필요합니다. 자식들에게 기대지않고 먹고 살 수 있는, 살만한 시흥을 만들어야 하는 것은 중대한 과업이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정왕동에 노인복지관이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나라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모든 인생을 바쳐 온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고령화가 전세계적 공통의 현상이니만큼 국가나 지자체의 현명한 보살핌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름다운 시흥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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