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8월 15일 오전10시 시흥시청 늠내홀에서는 독립유공자 유가족 및 시흥시민, 내·외빈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거행됐다.
식전에 앞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광복절 역사특강 ‘역사브런치’ 스케치영상으로 역사를 아는 프로그램이 진행됐음을 알려주었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시흥시립합창단이 이끌며 애국가4절을 모두 합창하기도했다.
그러나 일부 애국가를 아예 부르지도 않고 입을 꾹 담은 내빈이 눈에 띄어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였다. 애국가를 모르지는 않을텐데 애국가를 부정하는 무언의 시위인가...! 불현 듯 생각났다. 인천박물관에서 추진하는 태극문양 공모전. 취지가 무엇일까 궁금한...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위한 피의 희생을 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을 다시금 되새기게하는 제74주년 광복절 경축행사가 되었다.
광복절경축행사에 축사를 나선 내빈들은 이와 더불어 일본불매관련 내용을 언급하며 더 이상 지지않는 나라, 강한 나라를 강조했다.
[지금은 시흥시이지만 당시 ‘부천군 소래면이었던 소래면 주민들이 1919년 3월 24일 만세시위를 시작하면서...’ 이것이 시흥군 수암면, 군자면의 장곡리, 죽률리, 장현리등등으로 퍼져....라고 했으면 바른 역사의 전달이 됐을터인데 아쉬웠다.]
유족들은 아픈 세월을 살아온 사람들이다. 다분히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한마디의 말이 그들의 가슴에 더 큰 상처를 줄 수도 있다. 감정적인 언행보다 논리적인 하나의 주장이 더 설득력있음을...
식이 모두 끝난 후 만세삼창과 함께 문화홍보대사 J-Art의 ‘그날을 기약하며’ 뮤지컬 공연으로 이날의 광복절 경축행사를 모두 마쳤다.
행사를 마치고 식장을 나가니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었다. 미처 우산을 챙겨오지못한 내·외빈들은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며 잠시 시청 현관앞에 머물렀다.
그리고 비오는 거리를 질주했다. 거리에 태극기가 없다. 간간이 눈에 띄는 정도의 태극기. 그동안 수미터 간격으로 달려있던 태극기들이 일부러 찾아봐야 보일 정도로 드문드문 있거나 아예 없는 곳도 있었다. 태극기 살 비용이 없었던걸까 아니면 일부러 달지않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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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경축식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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