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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동네의 낭만

[강화관광명소] 조양방직 (신문리박물관) 두번째공간

 

조양방직카페&신문리박물관 외부 전경들이다.

곳곳에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 찾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다.

 

 

코로나가 영~ 원망스럽다.

앉아서 커피 한 잔 마실 수 없다니 ㅠㅠ

대신 주일임에도 

수천명이 들어서는 번잡함이 없어서 

 한편 다행이기도 하다.

 

 

뭔가를 자꾸 잘 주워오는 남편도 신이났다. 의기양양해졌다고나 할까? "어디서 주워왔을까" 하는데 "수집이야"라고 답해줬다.  

당시 화장실로 사용했던 곳
얼핏보면 아이들이 타라고 놓은 '탈것'들로 보이지만 사실은 이 또한 전시작품이다. 이곳에 다소 과격한 문구가 적혀있다. 왜 노키즈존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수집가들에게는 작은 돌멩이 하나도 귀한 물건이다. 아이들의 호기심에 만져지는 것들, 그래서 훼손되는 것들이 생긴다면 그것은 "애가 호기심에 한번 만져보고 타보고 싶다는데 왜 안된다는거예요?"라고 말하는 것은 당신의 이기적인 횡포일 수 있다. 거대한 박물관이라고 생각한다면 작품을 전시한 작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져야한다.  
주말이면 수천명이 몰려 곳곳에 테이블이 많으나 치열하겠다.

 

소를 이고 있는 건물이 금고다.

 

조양방직의 전성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거대한 금고 건물이다. 원래는 사무동에 있었다고 한다. 1970년대 화재로 지금의 금고가 남아있다. 공장이 한창일 때는 일꾼이 돈을 지게로 져서 은행까지 날랐다고 하니 현금과 금괴가 가득할적의 기억을 갖고 있을 금고. 부자되는 기를 받아가라는 주인백의 세심한 마음씀에 온 기를 다 끌어모아 받아들였다.

 

우물
코로나는 아무곳도 앉을 수 없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