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복독립운동가의 후손, 김화진]-50년만에 찾은 내 마을
“화진아! 군자초등학교에 3.1운동 독립기념비가 세워졌더라. 보니까 큰아버지 이름이 있어. 가자!” “예! 가요, 오라버니!” 떨리는 마음으로 찾은 군자초등학교 교정 독립기념비 앞. 제99주년 3.1절 기념행사 이전, 두,세 번 가량의 방문 흔적은 기념비 아래 하얀꽃, 빨간꽃으로 남겨져 있었다. 김천복의 일가 김천복(金千福. 1897~1968)애국지사는 시흥군 군자면 죽률리에서 태어났다. 그의 형제는 아래로 김만봉, 김만동, 김만손, 김만분 이렇게 3명의 남동생과 한 명의 여동생이 있었으며, 막내인 김만분씨는 2016년 101세의 일기로 형제들에게로 가셨다. 김천복지사는 슬하에 홍역을 앓다 호적에도 올리지 못하고 먼저 떠나보낸 아들 김광주씨와 김화진, 김현진(김광연), 김수진 사남매를 두었는데, 김현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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