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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황에서 피신 한 못난 왕들... 재연임박!

왕은 나라의 어버이... 자식을 버리고 도망을 가는 아버지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아버지란 존재는 가정을 책임지고 희생을 하며 끝까지 자식을 지키는 숙명의 존재다.

역대 몇몇 왕들은 자리를 박차고 도망도 잘 갔다. 그 초라함을 역사에서는 매우 부끄러운 기록으로 남아있다.

고려말...
원의 침입으로 강화도로 피신 간 고종과 원종, 홍건적의 난이 일어날 때 개성을 버리고 피신 간 공민왕, 조선후기에 들어서는 선조가 임진왜란 때 한양을 버리고 신의주까지 피신했으며 인조는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으로 피신했다.

대한민국 건국 후 2년 뒤에는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이 수도 서울과 시민을 버리고 자기만 살겠다고 거짓방송을 한 후 대전으로 도망을 쳤다. 결국 독재정치를 하다가 국민들에 의해 쫒겨 났다.

이들의 피신은 전시상황에서의 피신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전세가 불리하다하더라도 지도자가 도성을 버리고 가는 일은 없다.

지금 대한민국은 메르스와의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얼마든지 차분하게 이 난국을 헤쳐 나갈 저력이 우리 국민들에게는 있다.
그런데 세월호 때와 같은 무능함을 번복하지 않으리라 기대했던 우리는 믿어라! 하면 믿는 순진함이 있어 이번에도 여지없이 믿다가 또 당했다.

오죽하면 지자체에서 나섰겠는가.
그런데 나섰다고 질타를 한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박원순시장은 예정 된 유럽순방을 취소하고 메르스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한민국 대통령은 미국순방 간단다.
메르스라는 전시상황에서 피신을 가겠다는건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그 위기를 극복하고 구한 것은 국민이었다.
이제 필요없다. 우리가 스스로 지키고 이 난국을 헤쳐나갈 것이다.

 

박근혜대통령님!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 라고 하신 말 기억하십니까?

실수였다해도 말이 씨 된다고 했습니다. 만고의 진리인 듯 싶습니다.

이제 이 말을 실천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