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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거리기

우먼인골드 를 보고나서

오스트리아인들의 정의는 마음을 움직여 감동을 주었고 영화를 보면서 부러움마저도 들었습니다. 모든걸 희생해가면서 그림이 아닌 정의를 위해 힘든 싸움을 했던 랜든. 그리고 자유와 정의를 주고 싶어하는 그의 진정성이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나 일본인들에게까지 전해지면 얼마나 좋을까하고요.

아마도 우리의 문화를 흠모하던 일본은 절대 돌려주지 않을겁니다. 단순한 약탈이 아닌 한국인의 정신세계까지 약탈해갔으니까요. 랜든같은 변호사가 없는 것도 아쉽지만, 그들이 절대 흉내낼 수 없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내어줄리 만무하니까요.

아마도 그들은 목숨버려가며 손에 꼭 쥐고 있을겁니다. 목숨 아끼려 돌려받으려 하지않는 우리나라도 한 몫하지요. 한국문화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일본은 어쩌면 처음부터 자기네거라고 착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키지못한 우리의 책임도 있고 되찾으려는 의지조차 없으니 일본 탓만 할 수도 없습니다.

귀중한 문화를 한대하는 한국과는 너무도 다르게 소중히 다루는 일본. 차라리 그 곳에 있는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겉으로 강한 척 해도 열등감에 사로잡힌 일본에게 안쓰런 마음으로 그렇게 갖고 싶어하는 문화재들을 잘 보호하고 나중에 일본이 사라지게 될 때 정신을 차려 다시 한국으로 고이 모셔다 놓으라고 하고 싶습니다.

 

어차피 그들에겐 소유의 욕심만 있을 뿐 정의라는 것은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