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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시흥 人!

짠 오이지, 짜지 않는 감동.... 시흥여성리더들이 전하는 짠 맛!

 

 

시흥여성리더연합회에서는 지난 7월, 한국꽃예술협회와 한마음누리봉사회, 간호사협회등 소속된 10개 단체의 단체장들이 모여 오이지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지난 4월 발족하고 부처님오신날 영각사에서 음식나눔으로 첫 봉사를 한 이후 두 번째 갖는 나눔봉사이다.

 

 

 

오이지가 절궈지는 2주 동안 각 단체장들은 발 빠르게 움직여 오이지를 받을 수급자 가정을 찾는 일에 박차를 가했다. 관계기관이나 타 봉사단체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 가운데 이웃주민들의 관심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한 통에 20개씩 담아 총 50가정에 전해진 오이지는 거모동, 무지내동, 정왕본동, 정왕3, 연성동, 은행동, 하상동, 하중동등 시흥 곳곳에 나눔의 손길을 펼쳤다.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결손가정, 중증장애인가정등에 단체별로 흩어져 전달하면서 비록 작은 것이지만 정성으로 만들어 낸 오이지를 받은 이들은 연신 인사를 하며 고마워했다.

 

정왕3동의 김쌍금(78) 할머니는 누가 이렇게 먹을 거 갖다주는건 처음이라며, “뇌졸중으로 쓰러진 며느리를 대신해 살림하는데 사는 게 팍팍하니.. 이렇게 맘을 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시 이동한 곳은 거동이 불편한 동생을 두고 역시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인 형이 생계를 꾸리기 위해 일터로 나가고 없는 중증장애인가정이었다. 움직임이 힘들고 말을 하지 못하지만, 오이지가 담긴 통을 전할 때는 감사하다는 표시였는지 고개를 앞으로 숙였다.

 

 

 

동행 한 시흥여성리더연합회 이유림운영위원장은, “더운 날, 힘은 들지만 이렇게 감사하게 받고 또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그것으로 보람을 느낀다이게 바로 나눔을 실천하는 참 봉사의 모습이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발족한 시흥여성리더연합회는 시흥에서 활동하고 있는 10개의 단체에서 총 300여명이 뜻을 함께 해 모여 결성했으며 초대회장인 김종순연합회장은 취임사에서, 시흥지역 봉사의 선두에 늘 여성리더연합회가 있게 최선을 다하고, 봉사하는 자가 진정으로 신뢰받고 서로 소통하며 진취적인 여성단체로서 더욱 발전하는 봉사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뷰티플시흥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beausiheung/22044985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