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하는탓에 죽을 싸주라고 하는데 울 아이는 유뷰초밥을 싸달로 하네요ㅎㅎㅎ
엄마보다 먼저 동생이 일어나 유부초밥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덜렁거리는 언니에게 이것저것 꼼꼼하게 챙겨줍니다.
순두부찌개, 볶은김치, 마른김, 커피알갱이 조금 넣은 물 마호병에 넣고
가방 챙겨들고 나갔습니다.
시험장 가는길 담장에 장미꽃 한송이가 피어있네요, 이 꽃을 마음으로 아이에게 주었습니다.
"이 꽃을 너에게 줄게. 시험 잘 봐" 하고요~
이른 새벽부터 후배들이 나와 차와 과일을 준비하여 들어가는 수험생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교문 양 옆으로는 차량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수험생들을 위한 배려가 이토록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빛을 발하고 있네요.
학부모님들은 물론 할아버지까지 손주를 응원하러 나오셨습니다.
생각보다 밝은 수험생들의 얼굴.
이대로만 시험을 잘 치르고 긴장하지않고 모두들 원하는 학교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결과가 실망스럽더라도 좌절하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운명은... 나의 길은... 나도 모르는 새 어떤 모습으로든 펼쳐져 있을테니까요..
다만 그 길을 관심있게 보느냐 무심코 지나치느냐의 차이입니다.
모두들 마지막까지 최선을!!!!!
그리고 대학 입학 전까지 자유를 누리세여~
그럴 권리 충분히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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