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참 좋은 오늘... 문득 드라이브가 하고 싶어졌다.
목적없이 차가 가는대로 가다보니 대부도가 지나가고 제부도가 눈 앞에 펼쳐졌다.
해물칼국수+멍게+전복회 = 10,000원.
바지락칼국수+멍게+전복회 = 6,500원.
어벤저스들과 피카츄의 삐끼(?)들을 제치고,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카페에 들어가 커피를 주문했다.
창 밖 바다풍경을 바라보며 나누는 이야기는 그대로 카페의 분위기에 얹어졌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거쳐갔는지.... 각각의 사연들을 한 권 추억의 책으로 만들어도 좋으리.
바다와 함께 한 커피는 마주 한 사람과 함께 또 하나의 추억으로 남았다.
그녀의 말이 가슴에 남는다.
"소신은 정의로움에 있는 것이 아니다. 이해에서 오는 것이다."
내가 아는 것은 내 소신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것은 어쩌면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소신이라는 말이 어울릴만한 논리적 근거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더 뒤에 있는 것들에 대한 이해다!
'소소한대화가있는카페 > 소소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가한 일요일 보내기 (0) | 2015.12.14 |
---|---|
비오는 바닷가에서... (0) | 2015.12.10 |
와~~ 눈이다~~~ (0) | 2015.12.03 |
오늘 하루.... (0) | 2015.11.27 |
힘든 하루, 잠시 쉬었다 가기. (0) | 2015.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