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도일시장에 생명이 파릇파릇 돋아났어요~~~
푸름푸름한 어린 잎들이 싱싱하고 생생하게 봄 햇살 듬뿍 받으며 얼굴을 내밀었네요~~
올 여름엔 여린 상추에 고추장으로 나야겠어요^^
1년 농사를 위한 준비에 한창인 종묘사는 무지 바쁩니다.
키워 먹을 생각은 않고 저 상태로 비벼먹을 생각만 하네요 저는 ㅋㅋㅋ
냉이며, 달래며, 쑥이며, 미나리며~ 입맛 돋굴 지천의 영양식들이 좌아악~~~~~~
오늘 저녁에는 냉이 넣은 된장국을 끓여 먹을까봐요^^**
3일, 8일이면 여지없이 깔려지는 노점들은 질서정연하게 한 자리 차지합니다. 친절한 도일시장의 상인들.
씨 뿌려 흙을 헤집고 뽁 하고 올라오는 새싹이 신기하지요. 도시텃밭, 재미지게 하실 분들 한번 도전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골목 안의 노점인데요, 파란줄 잘 지키시네요~~ 이쁜 울 어르신들^^
수국들이 곱게 자라 꽃의 기쁨을 함께 할 주인을 기다리는데
봄은 봄이네요~ 여름의 진초록보다 연한 풀빛을 좋아하는 필자는 설레이는 봄을 이렇게 소소하게 시작합니다.
이번 장에는 꽃과 종묘와 뻥튀기가 많이 들어왔네요...
탐나는 표고입니다. 맛소금과 들기름 섞은 기름장에 싱싱한 표고 찍어 먹으면 짙은 표고의 향이 입안 가득 화악~
찾아가는 일자리, 복지, 건강 통합민원 부스가 농협앞에 자리했습니다. 5일장이 열릴 때마다 여러분과 만나려 합니다.
월곶보건진료소 장봉희소장님이 직접 당뇨와 콜레스테롤 검사를 즉석에서 해주시네요
울 어르신들은 잠시도 손을 쉬지 않아 다듬어진 채소를 살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요..
목련이 피어났습니다.
예쁘죠~
'하얀 목련이 필때면 다시 생각나는사람 봄비 내린 거리마다~~' 내일 봄비가 내린답니다. 그러나 생각나는 사람은 없네요 ㅠㅠ
싸고 싱싱한 도일의 과일은 믿고 사셔도 되겠습니다.
형광색지에 밥도둑 간장게장이라고 쓰여있는 문구를 보니 급 간장게장에 하얀 밥 썩썩 비벼 먹고싶어집니다.
변함없는 도일 5일장은 그대로 자리하고 있는데 생동하는 봄의 기운에 분위기는 사뭇 다르게 보여지네요~
추위에 움츠려졌던 어색한 미소가 자연스럽고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이제 4월 23일 도일시장이 들어있는 도일문화마당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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