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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마을이야기

제2회 끼리끼리물총놀이-산들공원에서...


와~ 정말 찌는듯한 더위!


 

서있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는 지난 5일 토요일 오후 1시30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2회 끼리끼리물총놀이가 산들공원 야외잔디광장에서 있었다.


 

선착순으로 진행 된 이번 물총놀이 행사에서는 물총을 무료대여하여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산들공원 관리실 앞에 설치된 에어바운스로 인해 분산되어 전체 참여도는 저조했으나 개구리물놀이장과 잔디광장에서는 각각 영,유아팀과 초등이상이 모여 게임과 함께 물총놀이를 동시진행하였다.


 

안전사고 예방에 따른 준비운동에 이어 


 

물총을 지급하는 순서를 가졌다.


 

레크리에이션이 시작 되기 전 개구리물놀이장 바닥분수에서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까지 물에 흠뻑 젖어 물총싸움에 대비했다.


 

 

준비운동과 물총지급이 끝난 아이들은 물총에 물을 담아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갔다.

 

 

우선 가볍게 물총을 서로에게 쏘아대며 몸을 풀었다.


 

아이들은 더운줄도 모르고 온몸으로 물을 받아내며 뛰어다녔다.

 

 

어른, 아이 할 것없이 한바탕 물총을 쏘아대는데 한 여름 물놀이만큼 좋은 놀이가 있을까..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까지 신명나는 물총놀이는 쉼없이 이어졌다.

 

 

마을마다 아이들이 실컷 뛰어놀 수 있는 공간, 놀 수 있는 콘텐츠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산들공원에서 있었던 청소년난장판이나 끼리끼리물총놀이는 아이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이 되었다.


 

눈높이를 어른에 맞추지않고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면 사실 재미난 것들은  많다.

어쩌면 아이들을 위한다고 하는 것들이 어른들의 잣대에서 오는 강한 규제가 아닐까...


 

아이들은 그들만의 놀이세계에서 나름의 규칙을 만들고 창의적인 놀이방법을 택한다.

 

 

불안하면 어른들도 같이 놀면 된다.

얼마나 좋은가...

 

 

무게잡지않고 아이들과 같이 온몸으로 흠뻑 노는것!

아이들의 정서는 배 이상으로 안정되고 바른 인성의 아이로 자라게 됨을 느끼게 될것이다.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수 있게 하는건 공간도 놀이도 아니다.

"위험하니까 이렇게 하지마! "가 없는 공간이 좋은 놀이공간이고 놀이일것이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진지하고 생각보다 위험하지않다.


 

그냥!


 

놀자!


 

이렇게.....